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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특집 TIG포커스] 지스타 게임 행사 총정리!

주간포커스: 2010년 11월 15일 ~ 21일 Vol.64

안정빈(한낮) 2010-11-15 21:43:55

(제목: 추억 악몽이 방울방울)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임쇼의 끝판 왕지스타 2010이 찾아왔습니다. 홀몸으로 와도 벅찬 상대인데 이번에는 10여 개의 행사까지 대동하고 오는군요.

 

<테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 <킹덤언더파이어 2> <열혈강호 2> <디아블로 3> 등 나오는 게임도 빵빵합니다. 지스타가 언제 이렇게 커졌나 싶을 정도네요. 이번 주 TIG포커스는 지스타 특집으로 꾸며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대() 행사시대의 유래

 

작년 11,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프리미어라는 독특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번잡한 지스타 행사장을 피해 조용한 장소에서 엔씨소프트의 출품작을 미리 선보이겠다는 의도였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기자들은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느긋하게 기사를 올릴 수 있었고, 유저들은 각종 게임기사가 도배처럼 쏟아지기 전에 엔씨소프트의 신작 정보를 충분히 접할 수 있었죠. 바쁜 시간도 피하고 유저에게 더 많은 주목도 받는 일석이조의 행사였죠.

 

이 성공을 옆에서 지켜본 다른 업체들은 올해부터 너도 나도 지스타 개막 전에 행사를 열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대 해적 행사의 시대(…)의 개막입니다.

 

지스타 사전 행사의 발단이 된 2009년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

 


15 [D-3]

 

한게임 지스타 프리미어

 

한게임은 15일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에서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 2> <테라> <아스타> 4개 신작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테라>는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둔 버전이고 <킹덤언더파이어 2>는 최초의 체험버전입니다. <메트로 컨플릭트> <아스타>의 플레이 영상도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게임 정보는 디스이즈게임 지스타 2010 뉴스센터를 참고해 주세요.

 

크라이 엔진 3로 만든 아시아 판타지 MMORPG <아스타>.

 


16 [D-2]

 

(오전)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 / (오후) 블리자드 지스타 프리뷰

 

16일에는 엔씨소프트가 나섭니다. 엔씨소프트의 주력 타이틀은 단연 <블레이드앤소울>입니다. 이미 게임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회를 진행한 <블레이드앤소울>은 16일 행사에서 본격적인 최신 정보를 드러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아이온>처럼 달라진 <리니지 2> <메탈블랙>의 최신 버전도 공개됩니다.

 

지스타를 통해 데뷔(?)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주요인물 진서연.

 

같은 날 오후에는 블리자드에서 지스타 출품작을 한 발 앞서 선보입니다. 블리자드에서 지스타 2010에 출전하는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디아블로 3>입니다.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인 <대격변>은 차치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디아블로 3>는 체크할 필요가 있죠.

 

다만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디아블로 3> 체험판은 블리즈컨 2010에서 공개된 것과 같은 버전입니다. 언어 역시 영문이죠. 사실 영어가 아니라 아랍어나 에스파냐어로 즐겨도 큰 무리가 없는 게임인데요, 아무래도 블리즈컨 직후라서 시간이 촉박했던 것 같습니다.

 

악마의 게임. 드디어 한국(부산)에 상륙.

 


17 [D-1]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지스타 전날인 17일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립니다. 1차 심사가 끝난 현재 온라인게임 대상 후보로는 <드래곤네스트> <마비노기 영웅전> <세븐소울즈> <아르고>가 올라와 있는데요, 2차 심사에서 각 개발사의 설명을 들은 후 최종 대상을 선정하게 된답니다.

 

작년에는 주최사인 문화관광부가 오후 6시에 수상작 전부를 미리 발표(보도자료 배포)하고 퇴근하는 공무원 정신의 끝을 보여주며 전설이 됐는데요, 올해에는 정말로 현장심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럴 일은 없겠죠?

 

올해의 수상작은?

 


18 [개막 1일]

 

넥슨 기자간담회 / 키넥트 국내 론칭 행사 / 위메이드 지스타 신작발표회

 

SCEK 기자간담회 / <열혈강호 온라인 2> 시사회

 

지스타 2010 현장에서도 행사는 이어집니다. 특히 첫날에 관심이 가는 발표가 많은데요, 넥슨에서는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캐릭터인 카록과 김태곤 PD의 새로운 역사전략 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세부 정보를 공개합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카록은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을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기자들을 잠시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는데요, 19일에는 넥슨 부스에서 직접 밥 샙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아, 이비의 새로운 모델도 함께 나온다고 하네요.

 

깜찍한(?) 밥 샙은 19일 행사장에 옵니다.

  

위메이드는 19일 <프로젝트 고블린> <마스터 오브 디펜스> <펫츠신작 3종을 발표하죠. 횡스크롤 액션 <프로젝트 고블린>은 이미 영상이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지스타에서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펫츠> <마스터 오브 디펜스>는 위메이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아이폰·아이패드용 게임입니다, 둘 다 기존의 유명 장르 게임을 약간씩 변형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펫츠>는 기존의 소셜게임을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바꿨고 <마스터 오브 디펜스>는 일반적인 디펜스류 게임에 공격네트워크 플레이라는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영상을 공개하며 갑자기 화제가 된 <프로젝트 고블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소문에 의하면 놀랄 만한 깜짝 발표가 있다고 하는군요. 다만 깜짝 발표의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다 보니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전혀 예측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2>의 플레이 영상 공개 행사(시사회)를 갖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열혈강호 온라인 2>의 플레이 영상과 메이킹 영상이 상영되고,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가 직접 인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끝으로 지스타 개막일(18일)에 Xbox360 키넥트를 발매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탤런트 장 혁을 초대해 팬들과 키넥트를 함께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제 이 이미지 그만 써도 되는 건가요?

 


19 [개막 2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 / <아스트로레인저 아케이드> 기자간담회

 

19일에는 엔비디아가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는언제나 그렇듯각종 그래픽 관련 최신 기술들이 공개되는데요, 이번에는 지포스 GTX 580 3대의 모니터를 이용한 3D 비전 서라운드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라는군요.

 

아케이드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아스트로레인저> 19일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아스트로레인저>는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10에서도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게임을 공개했는데요, 워낙 강렬한 그래픽과 설정의 게임이다 보니 오히려 콘솔이나 아케이드 버전이 더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네요.

 

주의: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20 [개막 3일]

 

<카발 2> 제작발표회

 

<카발 온라인>의 차기작 <카발 2>도 지스타 2010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정리해보면 크라이 엔진 3를 활용했으며, 직업마다 다른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등 스토리 라인이 한층 강조됐습니다.

 

개발 기간은 3, 개발 비용만 100억 원이 넘었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액션에도 많은 정성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목표는 무려 세계최고의 MMORPG’입니다.

 

지스타 2010에서는 B2B관에만 참가하므로 아쉽게도 일반 유저는 구경해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되는 소식을 기대해 주세요.

 

최근 공개된 일러스트.


21 [개막 4일]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2> 올스타전 결승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스타크래프트 2> 올스타전이 열립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스타가 시작되는 18일부터 16강전을 시작해 21일 오후 5시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인데요, 임요환과 이윤열, 김원기 등 참가선수가 화려합니다. 모든 경기는 곰TV로 생방송될 예정이니 지스타에 가지 못하는 유저들은 곰TV를 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 업데이트: <카발 2> 제작발표회는 이스트소프트의 사정에 의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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