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6일 개최한 지스타 2010 프리미어 행사에서 <마법천자문 온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마법천자문 온라인>의 지스타 2010 트레일러부터 감상하자.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한자를 소재로 한 인기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원작의 이야기를 온라인게임의 문법으로 풀어 냈는데, 연타 기술로 한자 마법을 사용하거나 한자를 직접 쓰는 듯한 직관적인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도록 유도했다.
유저들은 단순한 스킬 사용에 머물지 않고 스킬의 연관 관계를 통해 한자를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저가 높은 절벽 위로 올라가려고 절벽 아래의 새싹에 물 마법을 써서 키운 다음, 그것을 밟고 올라가는 식이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에는 유저의 한자 능력을 확인하는 ‘한자 지식평가 시스템’이 있다. 지식평가 시스템에서 받은 점수는 한자급수체계로 등급이 나뉜다. 한자 등급은 급수에 따라 치장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게임 플레이 시간을 연장해 준다.
개발진은 레벨업이나 캐릭터 능력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다른 유저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마법천자문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가 새로운 캐릭터보다 원작의 주인공을 원할 것이라고 판단, 만화의 주인공 ‘손오공’과 여주인공 ‘삼장’을 게임 캐릭터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