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호요버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다수의 '유출'을 확인했다. 캐릭터 디자인 콘셉트를 포함한 개발 자료를 불법적으로 입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중에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자료도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과거를 덮는 대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젠레스 존 제로>에는 세계관 내에서 구분되는 콘셉트를 가진 여러 단체가 존재한다. 유출된 캐릭터 중 일부는 '버추얼 아이돌'이 콘셉트다.
아래의 사진은 호요버스가 정식으로 공개한 버추얼 유튜버 캐릭터의 콘셉트 아트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히 확정된 건은 아니며, 1년 전 제작됐다. 호요버스는 "디자인이 완성되면 곡을 포함해 실제 버추얼 아이돌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정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출처: 호요버스)
더불어 '칼리돈의 아들들'(번역명 미정)이라는 단체에 속한 캐릭터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정황상 모델링까지 유출됐던 캐릭터군으로 보인다. 호요버스는 "이와 관련해 유출된 콘텐츠 중 일부는 캐릭터 디자인 탐구를 위한 것으로, 일부는 폐기됐다. 해당 그룹에 속한 캐릭터 중 일부는 추후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호요버스는 "이런 방식으로 초기 제작물을 미리 보여드리는 것은 의도가 아니었고,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젠레스 존 제로>는 <원신>으로 유명한 개발사 호요버스의 신작이다. 풀 3D 카툰 스타일 크래픽을 가진 캐릭터 수집형 RPG로, 호요버스의 다른 게임과 비교해 액션이 크게 강조됐다. 현재 3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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