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네오위즈게임즈와 일본 캡콤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록맨 온라인>의 지스타 2010 체험버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0, <록맨 온라인> 체험버전을 직접 촬영한 것이다.
※ 촬영 당시 환경 문제로 사운드가 다소 거친 점 양해 바랍니다.
실제 체험버전에서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 공개된 ‘크로노스의 숲’ 및 ‘비밀의 피라미드’ 맵 플레이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 전반부 ‘크로노스의 숲’은 <록맨X> 시리즈의 주인공급 캐릭터인 ‘제로’(Zero)로, 후반부 ‘비밀의 피라미드’는 <록맨X>의 주인공인 ‘엑스’(X)로 플레이했다.
<록맨 온라인>은 캡콤에 의해 1987년 패미콤 게임으로 발매된 이래 2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 <록맨>의 첫 번째 온라인게임이다. 주로 2D였던 원작과 다르게 3D 그래픽을 채택하고 있지만, 원작의 게임성을 상당히 많이 물려 받은 것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먼저 게임은 원작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트랩’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고 있다. 유저들은 ‘점프’, ‘대시’, ‘벽타기’ 같은 각종 동작을 사용해 스테이지 곳곳에 설치된 트랩을 돌파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 게임인 만큼 ‘가시에 찔리거나 함정에 빠지면 한 번에 죽는다’ 같은 규칙은 없지만, 그래도 때로는 몬스터와의 전투보다 트랩을 돌파하는 것이 더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트랩을 만나게 된다.
또한 게임은 ‘일반 몬스터와의 전투 후 스테이지 마지막에 보스로봇과 싸운더’는 원작의 규칙도 그대로 계승한다.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록맨 X> 1편에 등장했던 ‘스팅 카멜레오’ 및 <록맨 4>에 등장했던 ‘파라오맨’이 보스로 출연한다.
특히 보스와의 전투 마지막에는 온라인 게임만의 오리지널 요소인 ‘피니시 무브’가 들어가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보스의 HP가 일정량 이상 떨어졌을 때 화면에 표시되는 커맨드를 입력하면 멋진 연출과 함께 마무리를 짓는 액션을 말한다.
<록맨 온라인>은 내년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 및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