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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8관왕 차지하며 게임대상의 한을 푼 넥슨

최우수상만 2번 받았던 넥슨, 영웅전 대상으로 한풀이

이터비아 2010-11-17 20:31:38

대한민국 게임대상과는 남달리 인연이 없었던 넥슨이 제대로 한풀이를 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은 대상(대통령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 4개 전 부문과 온라인게임 인기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자회사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DS>가 PC·비디오게임 부문 인기게임상과 우수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넥슨 전체로 보면 상을 8개나 받았다. 단일 게임회사가 게임대상에서 8관왕에 오른 것은 넥슨이 처음이다.

 

특히 넥슨은 그동안 유독 게임대상과 인연이 없었던 설움을 단숨에 씻었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은 한 번도 대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하고 번번이 최우수상에 머물러 왔다. 넥슨은 2004년에 <마비노기>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2006년에 <제라>가 최우수상을 받은 게 최고 기록이었다.

 

넥슨 홍보실 이재교 이사는 넥슨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고, 인기는 물론 기술적인 면에서도 선두권이었지만, 게임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는 <영웅전>이 대상을 포함해 기술력과 인기 등 모든 면의 상을 받음으로써 두루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1994년부터 넥슨이 쌓아 온 것이 드디어 평가받았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넥슨 서민 대표, 이은석 디렉터, 넥슨 모바일 김형노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