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수확한 재료는 요리 과정을 거쳐야 그 진면목을 드러내는 법이다.
많은 유저들이 사랑하는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듀밸리>의 첫 번째 공식 요리책이 등장해 화제다. 무려, 개발자인 에릭 바론이 직접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이다. 책에 수록된 50개 이상의 레시피는 게임 내 식사와 음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4일에 출판된 <The Official STARDEW VALLEY Cookbook>이라는 192페이지 분량의 요리책은 아마존에서 킨들 버전 기준 현재 13.99달러(약 19,000원)로 할인 판매 중이다. 하드 커버는 정가 28달러(약 38,000원)이고 최저가 21.47달러(약 29,000원)에 판매 중이다. 구매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67개 리뷰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미리 소개된 요리는 '생선 스튜', '핑크 케이크', '빨간 접시와 가을의 풍요로움과 그리고 채소 메들리', '루바브(대황) 파이', '럭키 런치', '이상한 빵과 공허(Void)의 마요네즈' 등이 있다.
컨선드에이프(ConcernedApe)라는 별칭을 사용하는 '에릭 바론'은 차기작인 <헌티드 쇼콜라티에>(Haunted Chocolatier)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다. 타이틀만 봐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초콜릿 상점을 열어 귀신들과 함께 운영하는 게임이다. 참고로 <스타듀밸리>와는 완전히 별개의 게임이다. 이런 배경을 고려해보면, <스타듀밸리> 요리책 2편이나, <헌티드 쇼콜라티에> 요리책도 차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