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의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 파벨 사스코(Pawel Sasko)가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 종료가 발표된 이후 입을 열었다.
파벨 사스코는 외신 듀얼쇼커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펑크 2077>에 뉴 게임 플러스(회차 플레이)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뉴 게임 플러스가) 게임 구성 방식을 완전히 깨뜨릴 것"이라며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스코는 이어서 "게임의 구성이 매우 구체적이기 때문에 게임 구성을 완전히 멈추지 않고, 뉴 게임 플러스를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설계상으로 뉴 게임 플러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성에 큰 변화가 필요하므로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달 CDPR은 실적발표를 통해서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 종료를 선언했다. 게임은 출시 직후 부족한 최적화와 예고되었던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으며 '과대표장' 논란이 일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패치와 DLC <팬텀 리버티>를 출시하며 평가를 긍정적으로 선회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CDPR 직원 50여 명은 '프로젝트 오리온'으로 알려진 <사이버펑크 2077> 속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