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 Games)의 신작 발표회 ‘디볼버 다이렉트'가 6월 8일 진행됐다.
매 회 독특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한 디볼버 다이렉트는, 올해의 경우 마스코트 ‘볼비'의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디볼버 디지털의 15주년 기념과 함께 새로운 게임들의 정보, 출시 예고작의 일정 발표와 감동적인 공포를 선보였다.
올해 주목할 게임으로는 인디게임 개발사 하트 머신의 <포제서(즈)>와 1인 개발자 딥나이트 게임즈의 <텐쥬츠>가 공개됐다. 또한 기대작 <앵거 풋>과 <더 크러쉬 하우스>의 출시일 발표, 기존 인기작 <컬트 오브 더 램>및 <탈로스의 법칙 2>의 새로운 DLC가 공개됐다.
<포제서(즈)>는 플랫폼 격투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빠른 전투를 특징으로 하는 리드미컬한 페이스의 액션 사이드 스크롤러 게임이다. 탐험 요소로 가득찬 거미줄과 같이 연결된 세계에서 위험한 캐릭터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제서(즈)> 격리된 도시를 탐험하는 주인공 루카와 그녀의 협조적이지 않은 파트너인 레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차원의 재앙으로 찢겨지고 범람한 도시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희망은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텐츄즈>는 네 개의 범죄 조직이 장악한 도시가 배경인 전투 중심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주인공은 전직 야쿠자를 조작해 조직을 하나하나 무너트리며 도시를 구원하고자 하고 있다.
액션에 중심을 둔 로그라이크 게임인 만큼 <텐츄즈>는 빠른 근접 전투와 섬세한 조작과 로그라이크 매커니즘의 결합에 중심을 줬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난투를 펼치며, 무기, 업그레이드, 기술을 습득해 범죄 조직의 아성을 무너트려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적은 더욱 강해지기에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앵거 풋>은 문과 적들을 시원하게 걷어차는 것이 특징인 스피디한 3D FPS다. 주인공은 '쉿 시티'를 배경으로 도시를 돌아다니며 깡패들에게 가차 없는 발길질을 날린다. 독특한 콘셉트인 만큼 <앵거 풋>의 설명 역시 유머러스하다. 쉿 시티는 질병으로 가득 찼고, 유일한 치료제는 주인공의 발이다.
<앵거 풋>의 재미는 탑 뷰 인디 게임 <핫라인 마이애미> 처럼 빠르게 스테이지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클리어하는 데 있다. 맵 속에서 다양한 비밀을 찾을 수도 있으며, 수집 요소로는 '신발'이 등장한다.
영국 개발사가 제작한 <더 크러쉬 하우스>는 리얼리티 TV쇼의 제작자가 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신입 직원으로서 말리부 맨션의 촬영세트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서 드라마, 로맨스, 긴장감이 폭발하는 모든 장면을 촬영해 시청자가 화면에 빠져들도록 해야 한다. 관객을 즐겁게 하지 못하면 방영 중지다.
<더 크러쉬 하우스>에서는 열두 명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 사이에서 직접 각 시즌의 네 명의 출연진을 캐스팅할 수 있다. 이들의 상반된 성격이나 서로 잘 맞는 조합을 통해 카메라에 흥미로운 장면을 담아내면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
미스테리 요소도 존재한다. 방송에는 겉보기와 다른 것이 있다. 주인공은 방송이 중단되는 밤에 저택을 탐험할 수 있으며, 출연진과 금지된 대화를 나누며 어둡고 비틀린 비밀을 밝혀낼 수 있다.
인기 인디 게임 <컬트 오브 더 램>의 최신 무료 업데이트인 '부정한 동맹'은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어린 염소를 추가한다. 로컬 코옵 모드에서 주인공과 어린 양은 함께 던전을 탐험하고, 이단자를 처단하며, 교단을 건설할 수 있다. 양과 염소는 서로 무기를 교환할 수 있고, 등을 맞대고 싸우면 여러 가지 이로운 혜택을 얻는다.
협동 플레이 추가 외에도 '부정한 동맹' 확장팩은 새로운 타로 카드, 유물, 건물, 양털, 추종자 특성, 추종자 퀘스트 및 다른 비밀이 포함되어 있다. 싱글 플레이의 경우에도 새로운 힘과 능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8월 12일, PC, PS5, PS4, Xbox Series S|X 및 스위치에 업데이트된다.
사고를 확장하는 존재론적 퍼즐 게임 <탈로스의 법칙 2>이 DLC를 공개했다.
<탈로스의 법칙 2: 로드 투 엘리시움>은 기존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과의 재회와 함께 새로운 사고를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퍼즐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본편의 사건들을 따라 <로드 투 엘리시움>은 로봇 세계의 진화를 이어가며, 1K의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새롭고 기존의 메커니즘을 사용한 퍼즐로 도전적인 난이도를 제공한다.
<탈로스의 법칙 2: 로드 투 엘리시움>은 각기 독특한 외관과 느낌을 지닌 세 개의 독립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6월 14일 PC, PS5, PS4, Xbox Series S|X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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