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부스에 <테라>를 체험하기 인한 인원이 몰리면서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스타 2010 3일차가 시작된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파가 몰렸는데 <테라> 체험 부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부스를 개방한 지 채 1시간이 되지 않아 대기열은 행사장 입구의 다른 업체 부스까지 이어질 정도로 늘어섰다.
결국 NHN이 질서유지와 안전을 위해 파티플레이 체험 대기를 사전에 마감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에 기다리는 인원을 파악해 본 결과, 하루 체험 가능 인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몰려든 체험 대기자들을 모두 수용하자니 시간과 질서유지에 문제가 있고, 결정적으로 수용인원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 시간이 오전 11시경.
<테라>의 멀티플레이 체험존은 3명이 함께 약 15분 정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안내되며 동시에 5개 존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1시간에 최대 60여 명이 파티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즉 하루에는 약 600 명 체험하는 수준으로, 나머지 관람객은 싱글플레이 체험으로 유도하는 중이다.
NHN <테라>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하루에 체험 가능한 인원과 부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어 모두 모시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오전에 파티플레이를 사전 마감하고 인원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 체험을 위해 평소 15분이던 플레이를 10여 분 정도로 줄이면서 체험 횟수를 늘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테라>의 파티플레이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싱글보다 파티플레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시간을 단축한 <테라> 부스는 1시가 넘어서면서부터 다시 파티플레이 대기자를 받기 시작했고, 최고 대기시간은 90여 분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차 CBT와 달라진 <테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확인하려는 유저들이 일시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30분경 <테라> 파티플레이 체험존 위에서 바라본 대기행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