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10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체험버전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시그니처 이스턴 판타지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고 주목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체험해 보려는 인파가 엔씨소프트 부스에 몰렸습니다. 오랜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고 <블레이드앤소울>을 체험해 본 유저들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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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에 응답한 유저의 연령은 20대가 78%로 가장 많았고, 30대(14%), 10대(7%), 40대(1%) 순이었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78%, 여성이 22%였습니다. 실제로 시연대에서는 설문 응답자 성별보다 여성 유저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체험 유저 대부분이 <블레이드앤소울>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80%)고 답했습니다. 이름만 알았다(15%)는 답이 뒤를 이었고, 20대 여성 5명만이 처음 알았다(5%)고 답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개발 소식이 처음 공개된 지 제법 시간이 흘러, 많은 유저가 주목하고 기다리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이미 게임에 대해 알고 있으며, 관심을 갖고 기대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그래픽(37%)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유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액션성(32%)이 이었고, 캐릭터(27%)라고 답한 유저도 많았습니다. 게임진행(4%)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유저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일부 유저는 게임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모든 항목에 표시하거나, 복수 항목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게임 내에서 원화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일러스트로 보던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부분에서 많은 유저가 감탄했고, 배경이나 이벤트 컷신도 만족스럽다는 평이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아쉬운 점으로는 게임진행(69%)이라고 답한 유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조작감이 생소하고 낯설어서 플레이가 다소 어렵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네요. 특히 여성 유저들이 조작이 어렵거나 불편했다고 답했습니다.
캐릭터(17%)라는 답이 뒤를 이었는데, 기공사의 조작이 단조롭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캐릭터의 외형이나 콘셉트보다 이 항목에서도 조작성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액션성(12%)이 아쉬웠다고 답한 유저도 일부 있었고, 그래픽(2%)이라고 답한 유저는 적었습니다. 게임의 모든 점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던 유저들은 아쉬운 점이 전혀 없다며 표시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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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에서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점으로는 게임진행(70%)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직 체험버전이라서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개발하면서 점점 완성된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을 보태준 유저도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액션성(16%), 캐릭터(14%)가 꼽혔고, 그래픽을 선택한 유저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