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5, 한국어 해설 포함! 해설 임형철, 캐스터 배성재

그간 '피파', 'FC' 시리즈 유저들은 영어 해설을 들으며 게임을 즐겨야 했는데, 이번에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EA SPORTS FC 25>(이하 FC 25)에는 한국어 해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배성재 캐스터는 17일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배성재의 텐>에서 지난 1년간 <FC 25>의 캐스터를 맡은 사실을 전하며, "임형철 해설위원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배 캐스터는 "<FC 온라인>을 녹음할 때 소요됐던 시간의 3배에서 4배, 5배" 정도의 시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오른쪽)과 함께 진행한 라디오 방송에서 <FC 25> 한국어 해설 소식을 밝힌 배성재 캐스터(왼쪽)

EA는 그간 <피파 07> 이후 매년 출시되는 자사 축구게임에 한국어 해설을 좀처럼 넣지 않았다. <FC 온라인>(옛 피파 온라인)에는 한국어 해설이 등장했지만, 정규 레이블에는 한국어 해설이 빠지며 그간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해왔다. 이번 소식에 따르면, EA 축구게임에 한국어 해설이 18년 만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온라인 제외)

18일 공개된 <FC 25>는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 엔진의 대거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다. AI 골키퍼와 4명이 팀을 이루는 '러시 모드'가 추가됐으며, FC IQ를 도입해 실제 선수의 데이터를 활용한 전술을 선보일 수 있다. 50개 이상의 선수 롤(역할)이 추가됐으며, 단축키를 통해 쉬운 전술 변화가 가능하다.

<FC 25>는 오는 9월 27일 정식 출시되며,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그보다 일주일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