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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새로운 등급제 잘 지키는 日 게임샵

CESA, 100%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스내처 2006-06-29 11:27:43

일본 게임판매점의 95%가 지난 5 31일부터 발효한 새로운 등급제도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CESA)는 최근 일본 전국 681개의 게임판매점으로 대상으로 지난 5월 도입한 새로운 등급제도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게임판매점이 등급제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CES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681개의 게임판매점 중 95.1%가 “18세 미만 판매금지를 목적으로 도입한 새로운 등급인 ‘Z등급’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또 연령제한을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Z등급’ 도입에 따른 점포 내 ‘18세 이상 판매가’ 작품에 대한 구역정리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SA는 보고서를 통해 “681개 게임판매점 중 85.3%가 협회에서 지정한 대로 Z등급 게임물에 대한 구역정리를 실시했다. 구역정리를 실시하지 않은 14.7%의 게임판매점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등급제도 도입 취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91.2%가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해 새로운 등급제도가 실시 1개월 만에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CESA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 681개 게임판매점 중 83%가 게임소프트에 CESA가 제작, 보급한 더미자켓을 입혀 등급을 표시하고 있으며 69.4%는 ‘포스터’를 통해, 66.9%는 카운터에 비치할 수 있는 홍보물을 통해 새로운 등급제도에 대한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CESA는 새로운 등급제 도입에 따라 판매점주에게 도입이전에 출시된 작품에 대한 자체심의를 요구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게임판매점 중 90.9%가 ‘Z등급’ 타이틀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등급분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분류작업을 마쳤다. 17세 이상 소비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는 'D등급‘의 타이틀에 대해서도 71.8%가 분류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CESA는 “새로운 등급제 도입 후 1달여 만에 게임점포 중 90% 이상이 취지를 이해하고 80% 이상이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일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새로운 등급제도는 지난 2월 열린 ‘TV게임과 아이들에 관한 협의회’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5 31 CERO를 통해 정식 도입됐다.

 

5 30일 현재 18세 이상 유저에게만 판매 가능한 ‘Z등급’ 타이틀은 <드라이버3> <맥스페인> <킬러7> <GTA 시리즈> <겟어웨이 시리즈> <베르세르크> 등 전 플랫폼을 통틀어 14개 타이틀이다.

 

<나노 브레이커> <메탈기어솔리드3> <간츠> <럼블로즈> <페이블> <카운터스트라이크> 134개 타이틀은 17세 이상 유저에게만 판매 가능한 ‘D등급’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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