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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길드워, 보증기간 10년

김택진 대표, 길드워를 말하다.

임상훈(시몬) 2005-04-23 22:43:55

 

 

길드워 보증기간 10’.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길드워 10개런티했다. 김 대표는 22일 워머신길드 대담회에 참석, “1년에 2번씩 에피소드를 개발, 10년 동안 확장판 20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10년 동안 인생 바쳐서 길드워를 만들겠다는 아레나넷 개발자들의 의지도 소개했다.

 

길드워28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온라인 RPG. 제프 스트레인 등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의 개발자들이 만드는 최초의 대전 중심 RPG라는 점에서 2003 E3 공개 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신선한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대담회에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레나넷과의 계약 배경, 길드워에 대한 기대는 물론 다음 확장팩에 대한 계획 등도 일부 밝혔다. 대담회 내용을 몇 개의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 개발 배경

 

RPG 유저에게도 한판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리니지를 즐기는 유저들도 스타크래프트처럼 한판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었고. 일반 RPG는 대전이 불가능하다. 레벨 차이나 장비 차이로 결과가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 게임을 구상하고 있던 때 시애틀에 갈 일이 있었다. 블리자드에서 나온 아레나넷 개발자들도 그때 만났다. 이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EA 등을 찾아갔는데 그쪽에서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나랑은 말이 정말 잘 통했다. 그때 30분 이야기하고 나서 길드워를 만들기로 했다. 결정은 30분만에 했는데 결과는 3년 이상 걸렸다.(하하)

 

 

PvP – 길드워 스타일

 

길드워는 초반에 사회적으로 탐색전이 있을 것 같다. 기존 MMO와 스타일이 다르니까. 전체 사회가 길드워 스타일을 받아들이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다. 따라서 MMO와는 다른 학습 곡선을 그릴 것 같다. 현재 MMO는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 해보고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아 버린다.

 

하지만 길드워리니지가 그랬듯 확 시장을 만들어 내기보다는 추천, 추천 거치면서 확장해나갈 것이다. ‘, 뭐지 MMO와 다르네하고 일부 실망할 수도 있지만, ‘한판해보면서 , 대단하네하고 느끼는 드라마틱한 곡선이 있고, 그때부터 한판 어떄가 계속되며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본다.

 

그래서 요금제도 월정액을 하지 않았다. 경제지 기자들은 매출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 라고 하는데, ‘한판은 부담없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번 라이선스를 사면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야 한다고 본다. 정확한 요금은 오픈베타 때 발표하겠다.

 

 

RPG - 10년 개런티

 

RPG로 시작해서 그런지 RPG에 대한 열망도 많다. 1년에 2개씩 에피소드를 붙일 것이다.(첫 확장팩은 9개월 뒤, 그 다음부터는 6개월마다 나올 예정.) 향후 훨씬 더 판타스틱한 월드에서 반전이 많은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다.

 

10년 정도 계획하고 있는니 확장팩이 20개 나올 것이다. 시애틀에서 (게임)월드를 설계하면서 쪼개보니까 20개 정도 되겠더라. 아레나넷 개발자들도 나는 10년 동안 인생 바쳐서 길드워 만들겠다고 하고.

 

이인화 교수팀과 함께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컨텐츠를 잘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라, ‘culturalization’(문화화)까지 가겠다. 한국인 또는 아시아인이 감동받을 수 있는 찡한 에피소드를 만들겠다.

 

 

e스포츠와 게임단

 

WCG 등 게임대회는 한국에서 만드는데 정작 한국 게임은 없고, 외국 게임 가지고 플레이한다. ‘길드워를 만들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주자는 생각과 함께 한국에서 만든 게임으로 세계인이 경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있으려면 대회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대회를 이끄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3 때 행사장에서 길드워대회를 하는데, 워머신 길드가 우승해줬으면 좋겠다.

 

프로게임단은 자체적으로 만들기보다 프로게임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좀더 큰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제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대전 모드 등

 

현재 길드전은 ‘88 대전만 가능하다. ‘44’ 대전을 넣어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더 나아가 개인전을 넣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다음 확장팩에서는 넣는 것으로 기획되어 있다. 다음 확장팩에서는 소규모 파티용 스테이지도 개발할 예정이다.

 

5월 말쯤 방송용 모드를 통해 관전자도 즐겁고, 해설자들도 전략 해설이 쉽게 할 것이다. 그 이후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길드워 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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