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원작으로 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주연으로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가 캐스팅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북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사이트 MTV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마크 월버그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네이션 드레이크’(Nathan Drake)의 역할을 맡게 된다.
마크 월버그는 1993년 TV영화 ‘The Substitute’로 데뷰한 이래 영화 <쓰리킹즈>, 팀 버튼의 <혹성탈출>, <찰리의 진실>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바 있는 배우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마찬가지로 게임을 원작으로 둔 영화 <맥스페인>의 주연을 맡아 게이머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바 있다.
한편 영화 <언차티드>의 다른 배역으로는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조 페시’(Joseph Pesci)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V에 따르면 로버트 드니로와 조 페시는 각각 네이션 드레이크의 아버지 및 삼촌 역할로 현재 캐스팅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영화 <언차티드>는 너티독에서 만든 PS3 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를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현재 <쓰리킹즈> 및 <더 파이터>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빗 오 러셀(David O. Russel)이 감독으로 낙점되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개봉은 2012년으로 예정돼 있다.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맥스 페인>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