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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남격투가와 여귀검사를 놓고 고민했다”

2010 던파 쇼케이스 네오플 발표 및 기자간담회 정리

다크지니 2010-12-04 16:05:41

“8번째 캐릭터 남격투가는 호쾌한 액션, 섬세한 무술열 글자로 요약됩니다.”

 

네오플이 4일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2010 던파 쇼케이스에서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캐릭터 남격투가를 공개했다. 다음은 쇼케이스 프레스룸에서 진행된 네오플 이정헌 실장의 겨울 업데이트이벤트 계획 발표 영상이다.

 


 

네오플 조종실 이정헌 실장은 “1년 정도 남격투가를 준비하면서 네오플 직원과 유저들이 모두 열혈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오는 12 16일 남격투가의 넨 마스터와 스트리트 파이터 2개 직업을 추가하고, 겨울방학 중으로 나머지 직업 2(그래플러, 스트라이커)도 공개한다.

 

12 16일에는 던파 각성패치도 진행되는데, 튜토리얼과 초반 플레이 대폭 개편, 퀘스트 던전 정보 표시로 편의성 개선. 빠른(QUICK)채팅 기능 추가의 3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네오플은 특히 튜토리얼과 초반 플레이 개선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겨울 이벤트로 남격투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APC를 업데이트 전에 제공하고, 업데이트 후에는 남격투가 전용 +12강 무기를 모든 유저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역대 최고 인기 이벤트 3(경험치 2/황금고블린/온타임)도 진행한다.

 

 

이정헌 실장은 발표에서 겨울 이벤트를 과감하게 진행하는 이유는 남격투가의 액션과 게임성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고 <던전앤파이터>의 손맛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내용이다.

 


남성 법사와 어벤저는 나오지 않을 예정인가? 어벤저는 올해 만든다고 하고 못 만들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벤저는 사실 기획 단계에 있다.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내년에는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준비가 되면 차차 말씀을 드리겠다.

 

삼성전자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국내 서비스 계약이 지난 10월 말로 끝났다. 이후에도 계속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협의는 막바지에 있다. 이르면 다음 달에 정식 보도자료로 다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겨울방학 때 동접 20만 명을 넘었는데, 이번 기대수치는? 올해 <메이플스토리>가 동접 40만 명을 돌파했을 때, 긍정적인 경쟁심이 생겼다(웃음). <메이플스토리>의 기록에 도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

 

 

남녀 캐릭터의 비율에도 신경 쓰나? , 남격투가 직업을 2개씩 공개하는 의도는? 남녀 캐릭터 비율은 신경은 쓰고 있는데, 그때그때 맞춰서 가장 필요한 캐릭터를 논의해서 결정한다. 꼭 성비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남격투가의 직업은 4개를 한꺼번에 선보여서 입맛을 두루 맞출 수도 있겠으나, 처음부터 할 게 많아지면 하나를 파고들어서 정을 붙이기 힘들어 하더라. 단계적으로 내보내서, 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애정을 갖고 키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시도하게 됐다.

 

+12강 무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게임 밸런스에 영향은 없을까? +12강 무기를 지급하는 것이 최초는 아니다. 예전에 점핑 이벤트 때 지급한 적이 있다. 예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45레벨 +12강 무기로 진행하는데, 최고레벨이 상향돼 60레벨 이후의 콘텐츠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밸런스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래어 아바타의 출시 시기는? 래어 아바타는 준비 중이다. 내년 7차 아바타보다는 빨리 출시될 텐데, 일정은 여기서 공개하긴 힘들다.

 

남격투가의 직업별 콘셉트 설명을 부탁하고, 발기술이 많은데 무기는 어떻게 설정하나? 남격투가는 열혈, 쾌남 스타일로 설정했다. 넨 마스터는 티벳 승려 콘셉트의 미남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길거리 깡패의 느낌을 살렸다. 그리고 무기를 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엄청난 작업량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발을 주로 쓰기는 하지만 손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해서, 무기는 여전히 손에 장착하게 된다.

 

여자 귀검사의 추가도 고려했나? 최고레벨 상향은 언제쯤 또 이뤄지나? 남격투가와 여귀검사를 놓고 고민했는데, 솔직히 성비는 신경 쓴 게 맞다. 이전에 추가된 캐릭터가 여거너, 여도적이었고, 이번에 또 여귀검사를 내놓으면 반응은 좋을지 몰라도, 일단 필요한 캐릭터는 남격투가라고 생각해서 여귀검사는 다음 후보로 남게 됐다. 최고 레벨은 작년 말에 무리해서 10을 올린 경향이 있었다. 당장 최고 레벨을 높이 계획은 없고, 개발진은 기존 콘텐츠를 잘 다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런 기조는 유지할 것이다.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플레이 조화는 어떻게 고민하고 있나? <던전앤파이터>가 서비스한 지 오래된 게임이라,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내년에는 유저들이 어우러져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