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캡콤이 12월 16일부터 일본 게임센터에서 선보일 아케이드 전용 대전액션 게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의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먼저 영상을 감상하자.
이번 영상에서는 아케이드 에디션의 추가 캐릭터인 ‘윤’과 ‘양’의 모습 외에도 모바일 콘텐츠와 대회 지원 모드 등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는 신규 캐릭터로 등장할 거라는 소문이 돌던 ‘진 고우키’와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 류’(영어명: 이블 류 Evil Ryu)로 보이는 이미지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전작의 컴퓨터 전용 캐릭터였던 진 고우키를 고를 수 있게 하고, 고우키와 류의 모션을 섞은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 류를 공개하면서 캐릭터 추가라고 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의 등장이 기대된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은 모바일 사이트에 전용 카드를 등록하면 전용 개인 행동과 승리 메시지를 지정할 수 있고, 게임에서 얻은 제니로 새로운 칭호나 캐릭터 색상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도전과제를 받은 후 클리어하면 CP와 제니를 얻을 수 있는 배틀 챌린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플레이어가 본거지로 설정한 게임센터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에 한 번씩 스탬프를 얻어 콘텐츠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배틀 챌린지에서 스탬프 보너스로 사용해 제니를 2배로 불릴 수 있다.
또한 리플레이를 최대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고, 온라인에 기록이 남는 만큼 카드를 잃어버려도 새로운 카드를 구입해 온라인에 저장된 플레이 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게임센터별로 대회가 많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대회 지원모드’가 도입된다. 대회지원 모드에서는 마스터 기기가 항상 1P로 고정돼 있어 심판이 승패를 가릴 때 혼란을 겪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대전 로그가 저장돼 대회 결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에서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가장 높은 계급인 그랜드 마스터의 상위 칭호 추가,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버전 카드 계승 그리고 캐릭터 밸런스가 조정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