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판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했다.
캡콤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PSP용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첫 주 판매량이 일본 내에서만 200만 장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전작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G>의 첫 주 판매량은 80만 장이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연계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Wii용 <몬스터 헌터 트라이(Tri)>를 기반으로 개발된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는 대부분의 맵과 몬스터를 새롭게 교체했다. 전작에 이어서 등장하는 몬스터 역시 새롭게 디자인했다. 전작의 콘텐츠를 그대로 둔 채 새로운 콘텐츠를 약간씩 추가하던 기존 시리즈와 다른 점이다.
또 <명탐정 코난>, <한마 바키>(국내명 격투왕 바키) 등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연계 퀘스트 다운로드, 유니클로 티셔츠와 TV를 통한 광고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플랫폼(PSP) 홀더인 소니 역시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를 위한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와 애드훅을 지원할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캡콤은 초심자를 배려한 각종 시스템과 캐주얼 유저를 겨냥한 타이틀인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마을>과의 연동도 신규 유저 창출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폭발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몬스터 헌터>는 시리즈 총합 1,500만 장 판매고를 달성했다. 높은 인기가 지속되면서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판매량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