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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설의 시작' 원조 '디아블로'를 웹 브라우저에서 플레이하는 방법

무료 체험판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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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8-20 11:27:07
학교나 회사(!)에서도 브라우저로 원조 <디아블로>를 구동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왔다. 웹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만큼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브라우저로도 <디아블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무료 배포판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보유했다면 설치 파일에 존재하는 'DIABDAT.MPQ' 파일을 업로드해 소유권을 증명하고 전체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무료 배포판은 전사 직업만 사용할 수 있으며 NPC와 대화할 수 없다. 


웹버전 <디아블로>는 게임의 역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GalaXyHaXz'와 개선 패치를 배포했던 'Devilution' 팀이 제작했다. 깃허브에 게시된 설명에 따르면 <디아블로>의 소스 코드를 수정해 '웹어셈블리'(WebAssembly)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디아블로>는 블리자드 노스가 개발해 1997년 1월 PC용으로 출시된 액션 RPG다. 던전을 탐험하고 전리품을 획득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 매커니즘은 이후 RPG의 제작 양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의 시점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2편 이후 옅어진 공포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뚜렷하게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해당 웹 버전은 게임의 제작사인 블리자드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지 않은 이식판이다. 웹 버전 개발자가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작권 위반의 소지가 있으며 언제든 게임이 내려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무료 버전은 기능이 제한된다. 1편의 데커드 케인의 모습.


던전에 입장하려면 마을 북쪽의 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향하자.



경직 시간이 길기 때문에 둘러싸이지 않는 것이 좋다

자체적으로 세이브 로드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