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에서 <아크 레이더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그리고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넥슨의 ONL 참가는 2025년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더 파이널스>를 개발한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생존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으며, <던전앤파이터> IP로 개발 중인 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출시일을 2025년 상반기로 확정하고 테스트 소식을 공개했다.
ONL 현장의 모습
넥슨의 신작 콘솔 액션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ONL에서 2025년 상반기 출시 확정과 함께, 10월 진행될 테크니컬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테크니컬 테스트는 10월 11일 오후 4시부터 PS5와 Xbox 시리즈 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S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Xbox 이용자는 테스트 시작 시점에 'Xbox 인사이더'에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ONL 트레일러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서사와 강렬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주인공 ‘카잔’의 과거를 암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카잔’과 보스 중 하나인 ‘블레이드 팬텀’의 액션 공방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창’과 ‘대검’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선보여 현장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 기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최초로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테스트 일정을 깜짝 공개했다. 테스트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PvPvE(유저 및 환경이 동시 대립하는 구도) 형식의 익스트랙션 슈터로, PC 및 콘솔 플랫폼에 유료 패키지 판매 방식으로 2025년 선보여질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폐허가 된 미래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기계 생명체 '아크'에 맞서 살아남고, 생존을 위한 여러 물건을 찾는 '레이더'가 되어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이 ONL에서 <카잔>에 대한 신규 정보가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으나 <아크 레이더스>에 대한 예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에도 현장에서는 호응이 쏟아졌다.
아울러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ONL의 프리 쇼에서 신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는 여러 유명 인디 게임과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디게임 <포션크래프트>와 <발라트로>를 활용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북미 싱어송라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Mxmtoon’가 게임 내 NPC로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선보인다.
앞서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해양 공포 게임 <드렛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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