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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33만 5천 명의 방문과 함께 성황리에 끝난 게임스컴 2024

온라인 시청도 3억 1천만 건 이상으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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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4-08-26 11:36:37

게임스컴 2024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는 특히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었다. 당장 한국 게이머들만 해도 <붉은사막>, <인조이>, <카잔>의 수상을 응원하며 어워드에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이 몰리지 않았는가. 아쉽게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리틀 나이트메어 3>가 많은 상을 휩쓸어가긴 했지만 말이다.


올해 게임스컴 2024에는 120개국에서 온 335,000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작년엔 약 32만 명이 방문했으니,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32,000명 이상의 트레이드(Trade) 방문객 게임스컴을 찾아왔으며, 미국과 일본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게임스컴 의회와 데브컴 개발자 컨퍼런스도 모두 올해 사상 최고 방문 기록을 달성했다.


토요일 저녁 집계까지, 전체 쇼 프로그램 조회수만 3억 1천만 회 이상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에서도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만 4천만 뷰 이상이었다고 하니, ONL에 대한 관심도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게임스컴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이벤트를 포함한 게임스컴 Epix는 250만 페이지 뷰를 기록했다고 한다. 


게임스컴 2024에서는 64개국에서 모인 1,462개 전시 업체를 만나볼 수 있었다. 글로벌 게임쇼답게 전시 공간의 해외 점유율은 71%에 달했다. 한국에서도 크래프톤, 펄어비스, 넥슨, 오션드라이브 등 다수의 업체가 글로벌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37개국의 48개 국가관이 설치됐으며, 이 중에는 한국공동관도 포함되어 있다. 총 전시 면적은 약 23만 제곱미터였다. 또한, 게임스컴 도시 축제에도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들렀다고 한다.


(이하 사진 제공: 게임스컴)



쾰른메세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제럴드 뵈제'는 "게임스컴은 게임 산업을 위한 세계 최고의 이벤트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로벌 도달 범위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작년 수치를 넘어 기록적인 디지털 참여와 현장 방문객 증가로, 게임스컴과 쾰른메세 및 게임 협회는 다른 어떤 이벤트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으로 게임 산업에서 혁신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독일 게임 산업 협회 게임 부문 전무 이사 '펠릭스 팔크'는 "게임스컴 2024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러 부문에서 국제적 참여가 급증하면서 게임스컴은 향후 수년간 가장 유명한 글로벌 이벤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게임이 가진 엄청난 사회, 문화, 기술적 영향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었고, 전 세계 국가들이 게임 산업에서 열렬히 경쟁하는 이유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에 진행될 게임스컴 이벤트는 아래와 같다.

▶ 게임스컴 아시아, 싱가포르/ 2024년 10월 17~20일

▶ 게임스컴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상파울루/ 2025년 4월 30일~5월 4일

▶ 게임스컴 2025, 독일 쾰른/ 2025년 8월 20~24일


게임스컴 2024 주요 수치 요약
▶ 오프라인 방문객: 120개국 335,000명 / 트레이드 방문객: 32,000명

▶ 온라인 전체 시청 조회수: 3억 1천만 뷰 / ONL 조회수: 4천만 뷰

▶ 게임스컴 Epix: 250만 페이지 뷰

▶ 64개국 1,462개 전시 업체, 해외 점유율 71% / 37개국 48개 국가관

▶ 총 전시 면적 약 23만 제곱미터

▶ 게임스컴 도시 축제에는 8만 명 이상이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