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그가 '이제서야' 돌아왔다!)
캐주얼게임이 흥하는 한 주입니다. <제4구역>부터 <퍼즐버블 온라인> <리듬&파라다이스> <야구9단>까지,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 신작이 테스트를 합니다. 이번 주의 유일한 MMORPG <로그앤>도 판단력을 무기로 각종 퍼즐과 전투를 풀어 나가는 캐주얼 RPG죠.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의 업데이트 소식도 있네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제4구역 |
테스트 형태 |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12월 30일 ~ |
내용 | 오래 기다린 캐주얼 대전액션 |
<제4구역>이 3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이 게임이 뭐지?’와 ‘이 게임이 아직도?’죠.
<제4구역>은 2007년 겨울 개발사 인포바인과 퍼블리셔 넥슨이 발표한 온라인 대전액션입니다. 당시에는 네오위즈게임즈 띵 소프트가 만든 <퍼펙트 케이오>와 라이벌 구도를 갖추고 있었죠.
<퍼펙트 케이오>가 전통적인 ‘프레임 단위로 막고 치는 전투’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제4구역>은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조금은 유치해도 가볍게 즐길 수 있겠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4구역>은 2008년 겨울 오픈형 테스트를 끝으로 소식이 두절됐습니다. 그리고 2년 만인 지난 11월 말, 갑자기 프리 오픈 베타로 돌아왔죠. 이제 12월 30일이면 오랜 기다림도 끝납니다. 퍼블리셔 넥슨은 오픈 전날인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구역>을 제대로 알릴 계획입니다.
게임이름 | 로그앤 |
테스트 형태 | 프리 론칭 테스트 |
일정 | 12월 28일 ~ 30일 |
내용 | <카오틱 에덴>을 리뉴얼한 이상한 던전류 RPG |
<로그앤>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를 ‘대놓고’ 답습한 게임입니다. 내세우는 장르도 이상한 던전류 RPG일 정도죠. 엄밀히 말하자면 <이상한 던전> 시리즈도 ‘로그 라이크(Rouge like)’ 게임의 일종입니다만, 기원을 따지다가는 주간포커스가 아닌 기획특집이 될 테니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해 ‘매번 던전 구조가 달라지고 던전 안에 갖가지 함정이 플레이어를 기다리며 적과 내가 한 턴씩 움직이는 게임’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턴이 매우 자연스럽게 흐르기 때문에 (플레이어만 빠르게 움직인다면) 실시간에 가깝게 게임을 즐길 수 있죠.
적의 움직임을 예상해야 하고 예상치 못한 함정도 많은 만큼 게임 난이도는 제법 높은 편인데요, 던전을 클리어했을 때의 보상이나 쾌감도 그만큼 높습니다. 일종의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게임이죠. 로그 라이크 게임을 좋아하거나 호기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번 직접 경험해 보세요.
참고로 <로그앤>은 과거 유니아나와 코나미가 공동개발했던 <카오틱 에덴>을 리뉴얼한 게임인데요, 리뉴얼 과정에서 해양전투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고 하는군요. 다만, 그래픽은 리뉴얼 과정에서 빠진 듯합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임을 알리고 싶었는지 이름도 <로그앤>입니다.
게임이름 | 퍼즐버블 온라인 |
테스트 형태 | 오픈형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12월 30일 ~ 1월 5일 |
내용 | 이용자 반응 집중 점검 |
<다른 그림 찾기> <걸스패닉>과 더불어 ‘여자친구 있는 남성들이 오락실을 갈 핑계를 만들어주던 고마운 게임’ <퍼즐버블>이 온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인 만큼 굳이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락실의 <퍼즐버블>을 온라인게임으로 100% 이식했습니다. 3쿠션보다 어려워 보이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미션모드와 서로 자비가 없는 방울을 안겨주는 대전모드를 지원합니다.
이제 여자친구와 함께 PC방에 갈 구실이 생겼군요. ‘그 전에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 묻는 게 상식 아니냐?’고 물으면 할 말 없습니다만…. 테스트 기간도 넉넉한 만큼 주변 친구나 가족의 것까지 함께 신청해 주는 매너남의 자세를 보여줍시다.
제 주위의 솔로들은 ‘화학약품이 잔뜩 들어 있는 듯한 색깔 방울이 화면 가득 쏟아져 내려와 공룡들을 압사시키는 잔인한 게임’이라고 비난(?)하더군요.
게임이름 | 리듬&파라다이스 |
테스트 형태 | 2차 오픈 리허설 테스트 |
일정 | 12월 29일 ~ 30일 |
내용 | 시스템 안정성 점검 |
<리듬&파라다이스>는 29일·30일 이틀 동안 2차 오픈 리허설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퍼블리셔인 엠게임도 오픈 베타를 준비하는 오픈 리허설 테스트에 앞서, 오픈 리허설 테스트를 준비하는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을 만큼 많은 관심을 쏟고 있죠. 뭔가 철두철미합니다.
<리듬&파라다이스>는 기존의 리듬액션에 비해 ‘쉽고 독특한 모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블록과 같은 모양의 블록을 맞추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방울을 터트리는 등 ‘노래에 맞춰 미니게임을 즐기는 리듬액션’에 가깝습니다.
무난합니다. 가볍게 해 보기엔 딱이죠.
게임이름 | 야구9단 |
테스트이름 |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12월 29일 ~ 2월 5일 |
내용 | 야구 시뮬레이션 |
행사이름 | 넥슨 기자간담회 |
일정 | 12월 29일(수) 오전 11시 |
내용 | 제4구역 콘텐츠와 카트라이더 업데이트 발표 |
행사이름 | 오퍼레이션 7 e스포츠 최강자전 |
일정 | 12월 28일(화) 오후 2시 |
내용 | 부산에서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 |
이번 주에는 넥슨의 기자간담회와 <오퍼레이션 7> e스포츠 대회가 열립니다.
먼저 넥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구역>의 콘텐츠와 <카트라이더>의 겨울 업데이트를 발표합니다. <제4구역>은 30일 시작하는 오픈 베타 콘텐츠를 선보이고, <카트라이더>는 오랜만의 대형 업데이트 선언입니다.
엠게임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오퍼레이션 7> e스포츠 대회를 부산에서 엽니다. 총 상금 1,000만 원이 걸린 대회죠.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엠게임은 <오퍼레이션 7>을 e스포츠 공식종목으로 인정받는 절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FPS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아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이 공식종목으로 등록돼 있죠. <오퍼레이션 7>도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카트라이더>는 2008년 대저택 이후 2년 만에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입니다.
날짜 | 게임이름 | 내용 |
12월 27일 | 풍림화산 | 신 캐릭터 서추 및 신규 지역 업데이트 |
12월 28일 | 비엔비 | 겨울방학 업데이트 |
블러드 아니마 | 세 번째 공성지역 하이메스 업데이트 | |
12월 29일 | 라그하임 | 신 무기 업데이트 및 몬스터 밸런스 개편 |
카보드 온라인 | 액세서리 아이템, 신규 퀘스트 업데이트 | |
프리스타일 풋볼 | 상용화 아이템 업데이트 | |
12월 30일 | 카트라이더 | 대규모 레볼루션 겨울방학 업데이트 |
지난주에 비해 업데이트 양이 확 줄었습니다. 역시 ‘겨울방학 초반’이 중요한가 보네요. 눈길이 가는 업데이트를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카트라이더>와 <비엔비>가 겨울방학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은 12월 29일 부분유료화에 들어갑니다. 이벤트로 miss A 캐릭터(민, 수지) 중 하나를 구입하면 그 다음부터는 반값에 다른 miss A 캐릭터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홍보모델 miss A의 민(왼쪽)과 수지(오른쪽) 캐릭터. 29일 판매를 시작합니다.
<퍼즐버블 온라인> 테스터 모집 ☞ ~ 12월 30일까지 //pb.pmang.com
<로그앤> 테스터 모집 ☞ ~ 12월 30일까지 //roguen.uniana.com
<테라> 사전선택 서비스 ☞ 12월 30일 ~ 1월 9일 //tera.hangame.com
이번 주에는 <로그앤>과 <퍼즐버블 온라인>이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두 게임 모두 이번 주에 테스트를 시작하네요. <퍼즐버블 온라인>은 신청 즉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고, <로그앤>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포커스에 소개한 다른 게임들은 오픈 베타이거나 테스터 신청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다들 여유롭군요. :)
<테라>는 내년 1월 11일 오픈 베타를 앞두고 먼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사전선택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아이디 선점을 위해 모두 달립시다. 게임은 안 되지만 친구 맺기나 길드 만들기 기능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사전선택 이벤트로 삼성 LED 모니터 100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