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전선택 앞서 사전 다운로드 ‘필수’

2011년 1월 11일 오픈 베타(OBT)를 시작하는 <테라>가 연말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NHN은 오는 30일 <테라> 사전선택 서비스를 시작한다. <테라>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서버부터 캐릭터 이름, 클래스, 길드까지 사전에 선택해 OBT 당일 혼잡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길드를 미리 만들 수 있어 기존 MMORPG의 길드가 <테라>를 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NHN은 이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테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유저들은 보다 빨리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 길드 이름을 선점하기 위해 사전 다운로드에 주목하고 있다.

<테라>의 OBT 클라이언트 용량은 약 22GB.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30일 사전선택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서버/캐릭터명/길드명 선점 경쟁이 예상돼 미리 받아 두는 편이 좋다.

이러한 이유로 <테라>를 기다리는 유저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길드원이 될 친구들과 길드명·캐릭명을 미리 공유하면서 사전 다운로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테라>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방식은 기존에 비해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다운로드 후 별도의 설치 과정이 진행됐지만, OBT 버전은 다운로드와 동시에 설치가 진행된다. 유저들도 CBT 버전에 비해 클라이언트 용량이 줄고 설치가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라이언트 사전 설치는 <테라> 공식 홈페이지(//tera.hangame.com) 자료실의 다운로드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NHN은 <테라> 사전선택 이벤트를 통해 100명의 유저에게 삼성 싱크마스터 LED 모니터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