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게리엇, 울티마 온라인 2 개발 중?

‘로드 브리티쉬’가 새로운 <울티마 온라인>을 창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후에가엔레드(Juega en Red)는 리차드 게리엇이 <울티마 온라인 2>를 개발 중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후에가엔레드는 기사에서 리차드 게리엇이 그의 별명을 딴 로드 브리티쉬 엔터테인먼트(Lord British Entertainment)를 설립하고 <울티마 온라인 2>의 IP를 EA로부터 넘겨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게임명은 <울티마 온라인 2: 리덕스(Redux)>. 리차드 게리엇은 <울티마> 시리즈의 기본 정신을 그대로 따르되 현대 감각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화는 그래픽이다. 10년도 더 된 전작들에서 완전히 탈피해 최상급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십여 개의 생산직업을 통해 게임 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버 클러스터링을 통해 수십만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하나의 월드를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울티마 온라인 2: 리덕스>의 클로즈 베타테스트 시기는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울티마 온라인 2: 리덕스> 기사를 보도한 후에가엔레드 측은 정확한 출처를 명시하지 않았다. 기사 내용상 리차드 게리엇과 인터뷰를 진행한 듯하지만, 후속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울티마 온라인 2>는 지난 1999년 EA가 개발 사실을 공개했으나, 2001년 개발이 중단된 비운의 게임이었다.

지난 2001년 개발이 중단된 <울티마 온라인 2>의 로고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