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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야매, 1024강 랭킹전과 연고지 쟁탈전 예고

스마트폰 앱도 곧 출시, 양준혁과 광고모델 협상 중

이터비아 2011-01-09 00:06:52

<프로야구 매니저> 1024강 토너먼트, 길드 시스템 및 연고지 쟁탈전, 2000년 이전 선수 업데이트로 작년의 인기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는 8일 광진구 건국대 ‘더 클래식500 대연회장’에서 <프로야구 매니저>의 유저간담회인 ‘구단주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 발표, 그리고 유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 정규/친선/전국, 대회 콘텐츠 보강

 

엔트리브소프트 조은기 대리의 발표로 진행된 <프로야구 매니저> 2011년 업데이트 계획의 첫 번째는 바로 대회 콘텐츠 보강이다.

 

오는 3월 이전에 업데이트될 ‘정규대회’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열리는 대회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 오픈하며 하루 만에 진행될 수도 있고, 1주일 내내 할 수도 있다.

 

올 여름경 업데이트될 ‘친선대회’는 유저가 임의로 오픈할 수 있는 대회다. 어떤 규칙으로 진행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저들의 무분별한 개최 방지를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연내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전국대회’는 전 서버 통합대회로 예선을 거쳐 1024강으로 전개된다. 이 대회를 통해 전 서버 통합으로 유저 순위가 정해진다. 다만, 상위 랭커가 아니면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어 ‘응원 제도’를 도입해 그 유저가 계속 올라가면 응원한 유저들도 일정량의 보상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아프리카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 이사회(길드)의 연고지 쟁탈전 도입

 

올해 길드 시스템인 ‘이사회’와 ‘연고지 쟁탈전’이 업데이트된다. 길드 시스템은 4~5월 내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길드 채팅 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연고지를 걸고 이사회들이 경쟁하는 연고지 쟁탈전이 올 여름경 업데이트된다. 실제 프로야구단의 연고지와 국내 여러 유명 지역들이 등장하며, 연고지를 획득하면 버프를 받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수들의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고급 데이터들을 볼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3~4월 내로 PC방 서비스를 강화한다.

 

 

■ 2000년 이전 선수와 스마트폰 앱 예고

 

2000년 이전 선수들도 게임에 등장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최근 불거진 서브 라이선스 계약 이전에 계약이 논의되고 있었으며,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연도별로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내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5월 전에 <프로야구 매니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일단 조회 기능만 제공되며, 이후 간단한 조작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2011년 업데이트 발표 이후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던 개그맨 한민관의 진행으로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유저들은 궁금했던 부분과 그동안 쌓였던 불만, 그리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내놓는 등 <프로야구 매니저>에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보였다.

 

유저 질의응답을 진행한 개그맨 한민관. 이 자리에서 그는 <프로야구매니저>에서

본인의 주력 아이디 ‘경운기레이서’가 선점된 사실을 알았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요약해 보면, ① 앨범 부활권의 추가 계획은 없고, ② 전력보강에서 중복 카드에 대한 보상 보완 계획을 검토 중이며, ③ 팀원 한도 상승과 선호구단 변경권 추가를 고려 중이고, ④ 선호구단 선수카드는 선수 풀이 넓어지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임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진과 운영진은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질문공세를 받았다.

 

 

■ ‘양신’ 양준혁 깜짝 등장, 광고모델 논의 중

 

한편, 구단주의 밤 마지막에는 작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양준혁 선수가 깜짝 등장, 즉석에서 유저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준혁 선수는 야구 이론 공부를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계획 중이다. 야구 해설도 고려 중인데 많이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야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예능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곧 양준혁 야구재단을 만들 예정이며, 청소년 야구 진흥에 노력할 것이다. 선수 시절 1루까지 전력으로 뛰었듯 제 2의 야구인생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혀 현장의 유저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양준혁 선수는 현재 엔트리브소프트와 <프로야구 매니저> 광고모델 계약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깜짝 등장한 양준혁, 이 자리에서 뛰어난 화술로 유저들을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