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도카와는 2024년 9월 30일로 마감된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전의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주요 IP 사업과 게임 등의 견고한 매출 덕분에 예상치보다 손실이 적었다고 밝혔다. 카도카와는 2024년 7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내부 데이터가 대규모로 유출된 바 있다.
카도카와는 <엘든 링>의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게임 분야에서는 전년 동기 및 지난 분기 대비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견인했으며, DLC의 출시로 인해 본편의 판매량도 다시 한 번 증가하면서 반복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카오카와의 이번 분기 게임 분야 매출은 약 181억 엔(1,635억), 영업이익은 약 103억 엔(930억 원)이다.
이에 따라 카도카와는 <엘든 링>과 같은 장기 판매 타이틀의 수명을 극대화하고, 게임 분야의 중장기 성장을 위핸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PC, 콘솔 게임의 퍼블리싱 범위를 넓히고 모바일 게임은 타이틀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를 탐색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분기 발표에서도 카도카와는 게임 IP 사업의 확장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오카와는 2024년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개발에 참여한 '어콰이어'를 인수하고 한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2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출처: KADOK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