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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여전한 관심" 소녀전선 2, CBT 시작 1시간 만에 테스터 '마감'

소녀전선 2, 12일부터 1차 CBT 시작

현남일(깨쓰통) 2024-11-12 12:40:32
<소녀전선 2: 망명>(이하 '소녀전선 2')가 12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했다.

하오플레이는 12일 오전 9시, 공식 카페 등을 통해 게임의 CBT 시작을 공지했다. 1시간 후인 오전 10시경, 선착순으로 진행된 테스터 모집이 마감되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테스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단시간 내 마감된 것으로 보아 예상을 뛰어넘는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소녀전선 2>는 2017년 한국에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소녀전선>의 정식 후속작이다. 개발은 1편과 동일하게 선본네트워크(미카팀)가 맡았으며, 국내 서비스는 1편을 운영했던 'XD글로벌'의 핵심 인력이 설립한 '하오플레이'가 담당한다.

게임의 스토리는 1편 이후 약 1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지휘관(주인공)을 비롯한 1편의 주요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게임성에서는 큰 변화가 있어, 정통 '타일 맵' 방식의 '턴제 SRPG'로 전환되었으며, 풀 3D 그래픽을 도입해 1편과 차별화를 꾀했다.

CBT 시작 1시간만에 테스터 모집이 종료되었다는 공지

이번 CBT에서는 게임의 초반부와 기초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텍스트는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특히 1편과 달리 주요 캐릭터들의 스토리 음성이 한국어로 더빙되었다. 단, CBT 기간 중에는 유료 결제 기능이 제한되며, 모든 계정 정보는 테스트 종료와 함께 초기화될 예정이다.

하오플레이는 이번 CBT 이후 연내 한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미정이나, 12월 초가 유력하다. 12월 초 출시가 확정될 경우, 2023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서버와 정확히 1년의 시차를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