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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24] 서브컬처 팬들은 이 게임을 주목하시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프로젝트 C'

김승준(음주도치) 2024-11-14 16:07:53

서브컬처라는 말이 포괄하는 범위가 참 넓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의미로든 심장이 뛰어야 한다. 캐릭터 또는 그 세계가 매력 있어서 애정이 샘솟아야 한다. 그래야 오타쿠의 순정을 자극할 수 있다.


지스타 2024 현장에도 그런 게임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C>(가칭)였다.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와 함께, 부스에서도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기자의 심장보단, 여러분의 심장으로 판단해보실 수 있게, 그 면면을 소개하려 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아카데미 네뷸라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여정을 그리는 학원물 서브컬처 RPG다.


굳이 굳이 눈 밑의 점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아, 사람들이 어디에 꽂히는지 명확히 아는구나.


캐릭터들의 특징도 뚜렷한 편이고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감도 좋다. 오히려 정석이라서 더 마음에 드는 느낌.

전투에 대한 묘사도 트레일러에 일부 등장했는데, 외모와 다르게 어마어마한 무기를 꺼내는 캐릭터들도 있다.

화면 전체가 콰과광!

개틀링 건을 들고 윙크를 하는 미소녀라니.

불꽃의 검을 뽑아


열혈의 느낌으로 휘두르는 캐릭터도 매력 있었다.


생기발랄한 학원물 게임은 사실 그리 흔하지 않다.


여러 차례 말하지만 색감이 참 좋다.


트레일어 더빙 언어도 일본어였지만, 장소도 일본풍인 것으로 보인다.

전투에 나서려면 단련을 해야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 2층에는 <프로젝트 C>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터치 스크린에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각 캐릭터들의 리액션을 보여주는 화면도 크게 준비됐다. 한쪽 벽면에선 기사 상단에 첨부한 트레일러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공간의 곳곳에는 캐릭터 등신대가 있어, 한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줬다.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분들과 사진을 찍거나 인사를 하기도 하고, 텔레파시 카드 뒤집기에선 서로 같은 캐릭터의 카드를 뽑으면 카드를 증정하기도 했다. 어떤 캐릭터가 자신의 최애인지 투표를 할 수 있는 패널도 있었다.


<프로젝트 C>는 여러 모로 호기심이 생기는 작품이다. <오딘>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서브컬처 게임은 어떠할지. 서브컬처 씬에 게임이 많긴 하지만,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의 학원물을 정석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어떤 포지셔닝을 할 수 있을지. 출시까지 더 많은 정보가 전해져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본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의 왼쪽 벽면을 따라

이런 계단을 오르면

<프로젝트 C>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텔레파시 카드 뒤집기도 하고

터치 스크린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의외로(?) 가족 단위, 친구 단위로 올라오는 참관객이 꽤 있었다.

당신의 최애 캐릭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