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의 신작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이 오픈베타 시작을 2월 17일로 미뤘다.
지난 20일 프리 오픈베타를 시작한 <드라고나 온라인>은 원래 오늘(1월 24일) 초기화 없이 정식 오픈베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리 오픈베타 과정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돼 오픈베타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서버 시스템의 오류가 문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발생하는 지속적인 끊김 현상이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채널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그동안 3번의 클로즈 베타테스트와 2번의 결사대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이러한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라이브플렉스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채널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은 빠른 해결을 위해 유저의 참여를 제안하고 나섰다. 라이브플렉스는 채널 서버 다운과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를 한 유저에게 100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버 다운이 특정 행동을 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현재 채널 서버 다운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특정 행동을 했을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확한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문제를 겪은 유저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서버 시스템 문제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 빠른 시일 안에 문제를 해결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프리 오픈베타의 유저 데이터를 모두 오픈베타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테스트를 위한 서버를 24일 오후 6시부터 오픈베타 예정일인 2월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