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에서 ‘채널링 블루칩’으로 떠오른 <프리스타일 풋볼>이 넥슨과 손잡을 전망이다.
25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JCE와 넥슨이 <프리스타일 풋볼>의 넥슨닷컴 채널링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채널링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마케팅과 PC방 공략 등을 함께 진행하는 공동 퍼블리싱 규모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협의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넥슨 관계자는 “JCE와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 계약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JCE가 개발한 한국형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은 작년 11월 오픈베타를 시작했고, 이어서 12월 부분유료화에 들어갔다. 시장 진입은 성공적이었다. 오픈베타 당시 최대 동시접속자가 4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상용화 후에도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프리스타일 풋볼>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채널링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수익성과 생명력이 좋은 스포츠게임을 찾는 대형 게임포털들은 앞다퉈 <프리스타일 풋볼>을 함께 서비스하자고 JCE에 제안했다.
현재 <프리스타일 풋볼>은 JCE의 직접 서비스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채널링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지금의 상황도 좋지만, JCE 입장에서는 회원층이 풍부한 대형 게임포털과 손잡고 <프리스타일 풋볼>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상승세를 이어 나갈 추가 동력이 마련될 경우 롱런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프리스타일 풋볼> 채널링을 통해 게임포털 넥슨닷컴에 부족한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 성과가 나올 경우, 작년에 테스트 반응이 좋았던 <프리스타일 2>까지 JCE와 함께 서비스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