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NGP’가 올해 말에 나온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27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을 개최하고,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터블(이하 NGP)’을 공개했다. 콘셉트 영상으로 만나 보자.
NGP는 좌우 양쪽에 듀얼 아날로그 스틱이 달려 있으며, 멀티터치에 대응하는 5인치 유기 EL 디스플레이(해상도 960X544)와 후면에 멀티터치 패드가 장착됐다. 이를 활용해 전면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클릭하고, 후면의 터치패드로 공을 굴리는 등의 동작도 가능하다.
통신 기능으로 3G와 Wi-Fi가 지원되고,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자이로스코프 센서로 기울기를 인식하고, 가속센서, 전자 나침반 기능도 제공된다. 저장 매체로는 플래시 메모리로 만든 NGP 전용 카드를 이용한다.
GPS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른바 ‘Near’ 서비스로, 주변에 있는 친구가 어떤 게임을 즐기는지, 최근까지 즐긴 게임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또, 지금 즐기고 있는 게임과 관계없이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다른 사용자들과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소니는 NGP를 위해 ‘라이브 에리어(Live Area)’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라이브 에리어 안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내장돼 있고,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접속도 가능하다.
또한, NGP는 오늘 함께 발표된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Suite)와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휴대용 단말기로 개발되는 콘텐츠를 NGP로 즐길 수 있다.
발표회장에서는 NGP로 개발 중인 게임의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언차티드> <모두의 골프> <킬존> <리얼리티 파이터> <스마트 애즈> <브로큰> <리틀빅플래닛> <와이프아웃> <그라비티 데이즈> <레지스탕스> 등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특히 NGP용 <언차티드> 시연에서는 전면의 터치스크린으로 점프하고,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활용해 균형을 잡는 동작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소니는 NGP를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NGP의 자세한 스펙이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