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 베타테스트(OBT)가 올해 시작된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오른쪽 사진)는 2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게임시장전망 세미나의 ‘국내 온라인게임 결산 및 전망’ 발표자로 나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론칭 계획을 밝혔다.
이재성 상무는 “올해는 대작 MMORPG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연초에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를 비롯해 <아키에이지>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선두에 설 것이며, <블레이드앤소울>은 반드시 연내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0년 초 실적발표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베타테스트를 연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가 “제대로 만들어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며 일정을 미뤘다.
이후 지스타 2010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체험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2월에는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소울 파티’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40레벨대 콘텐츠까지 공개하며 개발이 상당히 진행됐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하지만 새로운 베타테스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앤소울>의 OBT가 올해를 넘길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재성 상무가 “꼭 올해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직 한 번도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적어도 올해 상반기에는 예고했던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반기 론칭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소울 파티에서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네임드 몬스터 황금강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