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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닌텐도 아메리카 前 사장, "아스트로봇은 닌텐도 게임을 거의 넘어섰다"

'아스트로봇' 뉴욕 게임 어워드 시상 중 나온 말

김승준(음주도치) 2025-01-23 18:10:16

더 게임 어워드 2024 GOTY(올해의 게임) 수상작이 되는 영광을 안았던 <아스트로봇>이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도 3관왕을 기록했다. 


현지 시각 22일 진행한 제14회 뉴욕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아스트로봇>이 또 한 번 인기를 증명해냈다. ▲ 올해 최고의 게임- 빅 애플 상 ▲ 최고의 게임 음악 - 틴 팬 앨리 상 ▲ 최고의 키즈 게임 - 센트럴파크 어린이 동물원 상까지 무려 3개의 상을 수상했고, ▲ 최고의 월드 - 자유의 여신상 상에선 후보에 올랐다. 


진행자로 참석한 닌텐도 아메리카 前 사장 '레지 필스-아이메'는 시상 과정에서 "인정해야 될 것이 있다. <아스트로봇>은 닌텐도의 자체 게임들을 거의 능가했다"고 말했다. 농담처럼 스쳐 가듯 한 말이긴 하지만, <아스트로봇>이 PS5 게임 중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소개 멘트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발언에 주목했다.


지난 12월, 더 게임 어워드 GOTY 수상 당시에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셋 디렉터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오기 전에도 플랫포머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제가 어렸을 때인 1989년 크리스마스에 회색 상자를 받았는데, 그 안에 게임이 들어있었고, 그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였고 너무 너무 멋졌어요."


"우리는 일본 도쿄에 있고, 그들(닌텐도)는 교토에 있지만, 플랫포머를 궤도에 올려놓고 혁신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우리가 만든 게임(<아스트로봇>)을 실제로 만들 수 있게 영감을 준 회사(닌텐도)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알아차리셨나요? 여러분은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겁니다."


니콜라스 두셋 디렉터의 말을 듣고, 다시 닌텐도 아메리카 前 사장의 소개 멘트를 보면 감회가 새롭다. PS5 진영을 대표하게 된 팀 아소비가 닌텐도에게, 닌텐도가 팀 아소비에게 서로 경의를 표한 셈이다.


뉴욕 게임 어워드 시상 장면. 
무대 기준 가장 왼쪽에서 시상을 진행하는 인물이 닌텐도 아메리카 前 사장 '레지 필스-아이메'다.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수상 소감을 전한 팀 아소비.
왼쪽에서 세 번째 백발의 인물이 <아스트로봇> 니콜라스 두셋 디렉터다.


<아스트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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