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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팰월드'로 대박 친 포켓페어, 인디게임 퍼블리싱까지 진출

갈수록 커지는 포켓페어의 몸집

김승주(사랑해요4) 2025-01-23 18:42:11
<팰월드>로 인디게임의 신화를 쓴 포켓페어가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월 23일, 포켓페어는 퍼블리싱 브랜드 '포켓페어 퍼블리싱'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인디게임을 위한 개발 지원 및 퍼블리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켓페어 퍼블리싱이 담당한 첫 게임은 2025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영국 인디 개발사 '서전트 스튜디오(SURGENT STUDIOS)'의 호러 게임이다.

포켓페어는 2015년 4월 설립된 일본의 게임사다. 초기에는 인디게임 개발사 정도로 규모가 작았으나 2020년 스팀에 출시한 <크래프토피아>가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고, 2024년 출시한 <팰월드>가 출시 1달 만에 스팀에서만 누적 1,500만 장을 판매할 정도로 흥행하며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24년 7월에는 소니, 애니플렉스와의 공동출자를 통해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024년 10월에는 크래프톤이 <팰월드>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모바일 게임을 만들 것이라 발표했다.

다만, 포켓페어는 <팰월드>와 <포켓몬>과의 유사성 논란으로 인해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지난 9월 닌텐도는 포켓페어를 도쿄지방재판소에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