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외신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워해머 IP 기반 게임 개발이 중단된 것에 주목했다. 씽크 페니즈(Think Pennies)라는 이름의 신생 개발사가 개발 중이던 해당 게임은 퍼블리셔의 지원 중단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중단됐다.
다니엘 에릭손(Daniel Erickson) 씽크 페니즈 CCO는 "지난 3년간 우리는 놀라운 것을 만들었다. 우리는 두 명의 개발자와 파워포인트 한 장으로 시작해 60여 명의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퍼블리셔가 전략적 방향을 바꾸면서 이전 프로젝트는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로게이머의 취재 결과 취소된 게임이 넥슨이 개발을 맡은 워해머 기반의 RPG로 확인됐다. 앞서 2021년 넥슨은 워해머 IP를 보유 및 관리하고 있는 게임즈워크샵과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을 맡게 됐다.
해당 게임은 PC와 콘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PvE 기반 소셜 멀티플레이 RPG로 기획됐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렐름(게임 내 고유한 세계)에서 고유한 스토리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 렐름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게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