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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임요환-임재덕 뭉쳤다, GSL 시즌2 코드S 조지명

죽음의 조는 A조? 서기수-김원기 같은 조 편성

김경현(맹독왕) 2011-02-07 16:48:50

 

흥미진진한 32강 조편성이 완성됐다.

 

황제임요환(슬레이어스)명탐정임재덕(IM)이 같은 조에 속하게 됐고, 죽음의 조는 개막전을 장식할 A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7일 오후 3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1 GSL 코드S 시즌2 32강 조지명식을 통해 대진과 경기일정이 확정됐다. GSL 역사상 최초로 진행된 조지명식에서는 선수들의 화려한 언변과 흥미진진한 화제거리가 만들어졌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조는 A조다. A조에는 지난 대회 코드S 우승자 정종현(IM)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투신박성준(스타테일), GSL 오픈 시즌3 우승자 장민철(oGs)이 속했다. 날카로운 필살기가 강력한 김유종(oGs) A조에 편성되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B조는 그렉필즈(EG)에게 적개심을 표출한 한규종(TSL), 최정민(oGs)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었다. 그렉필즈에게 지명당한 한규종은 “Thank You”를 외쳤고, 한규종에게 지명당한 최정민도 그렉필즈와 맞붙을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다며 “Thank You”를 외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GSL 오픈 시즌2 우승자 임재덕은 임요환과 한 조에 편성됐다. 두 선수는 E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GSL 공식전 성적을 살펴보면 임재덕이 임요환과의 상대전적에서 5:0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두 선수의 맞대결이 32강에서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TSL을 이끄는 두 에이스 김원기(TSL)와 서기수(TSL)는 나란히 G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두 선수는 오히려 잘됐다여기에서 함께 살아서 올라가면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 아니냐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 밖에 해병왕이정훈(프라임) H조를 선택한 뒤 첫 상대로 공격본능한준(제넥스)을 지명했다. 두 선수는 지난 GSL 오픈 시즌2 8강에서 엄청난 명승부를 연출하며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또한 김성제(스타테일)은 상대전적상 압도적 우위에 있는 이형주(프라임)을 지명하며 화제를 만들었다.

 

한편, 코드S 시즌2는 오는 22일 32강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시즌2부터는 월, 수, 금요일에 코드A, 화, 목, 토요일에 코드S 경기가 분리되어 펼쳐진다.

 


2011 GSL 코드S 시즌2 32강 조지명 결과

A조 정종현()->김유종()->박성준()->장민철()

B조 그렉필즈()->한규종()->최정민()->변현우()

C조 조나단()->최성훈()->김성제()->이형주()

D조 이윤열()->김찬민()->안홍욱()->김정훈()

E조 임재덕()->강초원()->임요환()->김상철()

F조 이형섭()->박준()->서명덕()->박상익()

G조 서기수()->이정환()->정민수()->김원기()

H조 이정훈()->한준()->김승철()->송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