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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정도면 오버워치 3이다" 오버워치 2,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정말 달라졌다. 진짜 달라졌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5-02-13 15:25:17

이 정도면 <오버워치 3>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2월 13일, <오버워치 2>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전부터 블리자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오버워치 2>에 정말로 '혁신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 강조해 온 바 있는데, 방송에서는 15 시즌 이후의 업데이트 플랜과 새로운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돼 호평을 받고 있다.


(출처: 블리자드)



# 15시즌의 핵심 매커니즘 - 특전(Perk)



발표된 변화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는 2월 19일에 시작하는 15시즌에 도입될 새로운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 특전(Perk)이다. 


특전을 통해 각 영웅은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더해 새로운 전술과 기술을 만들 수 있다. 특전은 경기에서 영웅의 레벨업을 통해 두 번 선택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레벨 업에서는 작은 지속 효과와 쿨타임 감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레벨업에서는 게임플레이에 큰 변화를 주며 영웅의 능력을 재정의할 수 있는 주요 특전을 선택할 수 있다. 


가령 오리사는 '수호의 창'을 방벽으로 교체하거나, 투창 스킬의 속도가 증가하고 넉백 효과를 강화하며 최대 충전 시 적 관통이 가능하도록 강화하는 특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토르비욘은 과부화에 진입했을 때 포탑이 레벨 3으로 증가하거나, 포탑을 벽에 붙일 수 있도록 하는 특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나의 경우에는 명사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헤드샷이 가능하게 하거나, 나노 강화제를 사용하면 자신도 강화되는 특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가 처음 출시된 2016년 이래 선보이게 될 가장 중대한 혁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전은 정기적으로 조정되며 2025년에 더욱 큰 시스템 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출처: 블리자드)



# 15시즌 경쟁전의 변화



15시즌에서는 랭크 초기화와 함께 새로운 경쟁전 무기 스킨 '은하계'와 장식, 플레이어 초상화가 도입된다. 경쟁전 랭크 초기화는 모든 플레이어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시즌 16에서는 영웅 밴 시스템이 추가된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을 제한하면서도 약하거나 특정 역할의 영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밴 시스템이 제작됐으며,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 개선할 예정이다.


이후의 시즌에는 맵 투표 시스템이 추가된다. 영웅 밴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오버워치 2>에 추가될 예정이다. 위 두 개의 제한 시스템은 경쟁전에서만 적용된다.


편의성 업데이트 면에서는 '영웅 정보 화면 개선'이 진행된다. 영웅 정보 화면에서 플레이어가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격 수치 등 플레이어의 실력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편의성에 대해서는 여러 조정안이 준비 중에 있다.


시즌 15에는 '전리품 상자'가 다시 돌아온다. 전리품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각각 획득 확률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리품 상자는 배틀패스의 무료 레벨 구간이나 주간 보상으로 주어져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도 있다.


그 이후의 업데이트 콘텐츠로는 16시즌에서의 맵 개선과 19시즌 이후의 맵 추가가 있다. 쇼케이스 막바지 깜짝 공개됐다.


(출처: 블리자드)


# 6 vs 6 모드와 3인칭 시점 지원까지, 수많은 콘텐츠 준비 중



새로운 모드로 6 vs 6 경쟁전이 도입되며, <오버워치>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기억에 남은 시절인 '오버워치 클래식: 고츠 메타'(Overwatch Classic: GOATS) 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오버워치 클래식 GOATS 메타' 모드는 세 명의 탱커와 세 명의 힐러로 구성된 두 팀이 겨루는 6:6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헤드샷 한 방에 죽거나 기습 플레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힘싸움으로 상대를 밀어내야 하는, 이전 고츠 메타의 느낌을 살린 모드다.


'그 조합'이 아예 클래식 모드로 다시 돌아온다. (출처: 블리자드)


# 완전히 다른 <오버워치> 모드 '스타디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 양상을 가진 신규 모드 ‘스타디움’이 공개됐다. 빠른 템포의 경기 양상, 7판 4선승 시스템과 코인을 통한 영웅 성장 시스템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16시즌에 추가될 예정이며, 시즌 한정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장기 서비스 모드로 준비 중이다.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는 성과에 따라 코인을 획득하며, 이를 사용해 영웅 능력을 해금하고 자신만의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추가 방어력, 쿨타임 감소, 공격 강화, 스킬 변화 등 플레이를 바꿀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통해 상대방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가령 라인하르트는 능력 해금을 통해 방패를 펼치고 돌진을 사용할 수 있다. 밸런스를 고려해 초기에는 14명의 영웅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을 추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3인칭 플레이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해 전장을 더 넓은 시야로 보고 자신이 설정한 영웅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블리자드)


# 덴마크 출신의 신규 영웅 '프레이야'



덴마크 출신 영웅 프레이야가 공개됐다. 본래 수색 구조 요원이었으나 <오버워치> 해체 이후 현상금 사냥으로 업을 바꾼 인물이다. 폭발 석궁과 공중 기동을 가능하게 하는 망토를 통한 게임플레이가 핵심인 영웅이다.


프레이야는 석궁을 발사해 적을 압박하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공격할 수 있다. 올가미를 던져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팀원과 함께 제압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출처: 블리자드)


추후 업데이트될 영웅의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신규 영웅은 물을 다루는 중국 출신의 영웅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5년 말 공개된다.


스킨의 경우 시즌 15의 신화 스킨은 '젠야타'의 황금 용 스킨이다. 신규 신화 무기는 '위도우메이커'의 무기다. 르세라핌과의 두 번째 콜라보도 15시즌 중 공개를 준비 중에 있다.


시즌 16에서는 마법 소녀 장르가 신화 콘셉트로 선보여진다. 이름은 '도키워치'다. 시즌 17에서는 디바의 신화 스킨이 추가되며, 호랑이에서 영감받은 디자인과 함께 파일럿의 헤어 스타일과 기체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리퍼의 신화 무기 스킨도 같이 공개를 준비 중에 있다.


중국 출신의 신규 영웅 (출처: 블리자드)


마법소녀 콘셉트 스킨 중 일부 (출처: 블리자드)



# e스포츠에도 대규모 개편 찾아온다.



e스포츠에도 대규모 개편을 준비중에 있다. 포맷 조정을 통해 더 많은 대회와 경기, 대회 시청 드롭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영웅 밴 시스템이 대회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OWCS는 2개 스테이지에서 3개 스테이지로 늘어나며, 라이브 이벤트가 추가된다. FACE IT 리그가 도입되어 OWCS 시스템에 통합되며, 보다 직관적인 경기 진행과 넓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승강전 토너먼트를 도입할 예정이기도 하다.


e스포츠 브랜드가 OWCS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팀 파트너 시스템을 도입하고, 판매 수익은 팀과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호주 지역이 OWCS에 참여하면서 중국 전용 리그가 준비 중에 있다. 호주 선수는 OWSC APAC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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