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하이엔드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레이저(Razer)가 ‘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을 후원한다.
레이저는 15일
이번 기자간담회는 레이저 CEO 이자 크리에이티브 담당 이사 민 리앙 탄(Min-Liang Tan)과 임요환의 인사말에 이어 사인 패드 교환, 유니폼 전달, 시범경기,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레이저는 향후 3년 동안 한국 e스포츠에 미화 약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팀 후원과 e스포츠 대회 후원 및 기타 게임 커뮤니티를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민 리앙 탄(Min-Liang Tan)은 ”임요환 선수는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이자 끊임없이 게임을 연구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천재적인 플레이어”라며 ”황제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임요환 선수야말로 레이저 제품을 완벽하게 대표할 수 있다. 그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레이저 팀에 합류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레이저 제품은 <스타크래프트 2> 플레이에 있어서 뛰어난 속도와 민첩성을 제공해주며, 오랜 시간 연습에도 이용이 편리하다”며 ”레이저는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e스포츠를 가장 열정적으로 뒷받침해주는 후원업체이기도 하다. 레이저의 가족이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이저는 지난 2001년 레이저 CPL(Cyber Athlete Professional League)에 당시 최대 e스포츠 상금이었던 미화 10만 달러를 후원하며 e스포츠를 선도했다. 또한, 현재 전세계 e스포츠의 최대 후원업체 중 하나로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 프로 게임팀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