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 인수해 락스타 게임즈 호주로 변경

<GTA 6>를 개발 중인 락스타 게임즈가 호주 시드니에 있는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를 인수해, 락스타 게임즈 호주로 이름을 변경했다. 두 회사가 함께 작업해온 지난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번 인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와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의 인연은,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의 전신인 팀 본디(Team Bondi)가 락스타 게임즈와 협업해 범죄 수사 게임 <LA 느와르>를 선보인 2011년부터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팀 본디의 설립자 브렌던 맥나마라는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를 설립하며, 2017년에는 <LA 느와르>의 리마스터 버전과 <VR 케이스 파일> 버전을 출시할 때도 락스타 게임즈와 협업해왔다.

또한 <GTA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iOS, 안드로이드, 넷플릭스 버전, 최신 콘솔 버전 등으로 포팅 및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도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는 락스타 게임즈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모기업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브렌던 맥나라마는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협력 끝에 락스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락스타 게임즈 퍼블리싱 책임자인 제니퍼 콜베 또한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가 락스타 호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락스타 게임즈 호주라는 이름으로 인수된 비디오 게임즈 디럭스가 어떤 작업을 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GTA 6>의 2025년 가을 발매를 앞두고 있다. 모기업 테이크투는 <마피아: 올드 컨트리>의 2025년 여름 출시와 <보더랜드 4>의 2025년 9월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단연 2025년 최고의 기대작은 <GTA 6>다. 2023년 12월에 공개된 <GTA 6>의 첫 번째 트레일러는 락스타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만 누적 조회수 2억 4,300만 회를 넘기며 그 인기와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다. 시리즈 팬들은 두 번째 트레일러의 공개 시점을 점치며 이어질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LA 느와르>

락스타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