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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밸브 스팀, PC게임 다운로드 시장 70% 장악

밸브의 회사가치는 최대 4조5,000억 원으로 평가

shiraz 2011-02-15 18:31:08

밸브의 스팀 플랫폼이 전세계 PC 게임 다운로드 시장 중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밸브의 자산가치가 최대 40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밸브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게이브 뉴웰(오른쪽 사진)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밸브가 전 세계 PC 게임 다운로드 시장의 약 50%에서 70% 사이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해외 리서치 업체들은 지난해 PC 게임 다운로드 시장의 규모를 약 40억 달러( 44,900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NPD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다운로드를 통한 PC 게임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패키지 게임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현재 선도적인 위치에 서 있는 밸브의 스팀 서비스의 매출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 서비스는 지난해 말 3,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직원수가 250명에 달하는 밸브는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게이브 뉴웰 대표는 엄청난 수익을 보고 있다고만 언급하고 있다. 2005년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2005년 밸브가 7,000만 달러( 7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500만 달러( 617억 원)를 기록했다. 리서치 업체 IHS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2010년 밸브의 매출 규모를 수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밸브의 자산가치는 20억 달러( 22,450억 원)에서 40억 달러( 44,900억 원) 사이에 있다고 평가된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밸브의 지분 중 절반 이상을 갖고 있는 게이브 뉴웰 대표가 현재 수십억 달러 이상을 가진 자산가로 등극했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