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온라인 밀리터리 FPS 게임 <배터리>의 첫 오프라인 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PC방에서 열렸습니다. 총상금 700만원이 걸린 대회인 만큼 그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따뜻한 주말보다 더 화끈하게 자리를 달궜던 현장의 모습을 디스이즈게임이 담아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이곳이 <배터리>의 토너먼트 행사가 열린 대치동의 파빌리온 카페입니다.
PC방을 가득 메운 유저들은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플레이 중입니다.
토너먼트에 탈락한 유저들은 다른 팀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5:5 폭파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릉, 대구, 전주,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유저들이 각축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16강부터 진행된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에 진출할 4개 팀이 정해졌습니다.
카리스마 클랜입니다.
베놈 클랜입니다.
오메가 클랜입니다.
엑시트 클랜입니다.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 클랜이 결정된 뒤에는 약 70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한 개인전이 열렸는데요. 이땐 같은 팀이고 뭐고 없었기 때문에 무자비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유저들은 각자 쏠쏠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전에는 떨어졌어도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카리스마와 오메가의 클랜장이 대표로 나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결승 시작 직전! 현장에는 긴장감이 넘쳐흘렀습니다.
첫 대결은 카리스마 클랜이 압도적으로 1승을 차지합니다.
2라운드는 초반에는 박빙으로 흘러갑니다. 서로 한 세트씩 나눠가져 1:1이 됐는데요. 이후 엎치락 뒤치락하며 5:3까지 흘러갔지만 카리스마 클랜이 마무리를 지으며 6:3으로 우승을 결정합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카리스마 클랜원들은 환호를 지르며 좋아하네요.
3-4위전을 통해 3위를 차지한 베놈 클랜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오메가 클랜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우승을 차지한 카리스마 클랜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됩니다.
※ 미니 인터뷰 : <배터리> 총괄 박정석 PD
웹젠 <배터리> 개발총괄 박정석 PD.
<배터리>의 첫 오프라인 대회를 마쳤다. 소감은? 첫 대회인만큼 운영이 미숙할 수 있었는데 원활히 진행됐고 유저분들이 열성적으로 임해줘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이 자리를 빌어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다음 대회는 언제쯤 개최될까? 대회가 PC방에서 진행되는 팀 토너먼트라서 규모가 큰 편이 아니었다. 앞으로 규모를 크게 하려면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원활한 대회가 가능할 것이라 본다. 당분간은 이 정도 규모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면서 경험을 쌓아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될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나? 조만간 칼전과 맵 2종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향후 초보유저가 쉽게 적응할 맵을 자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총기 밸런스와 개조, 그리고 스킬과 전리품에 대한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여름방학때 유저끼리 협동해 플레이할 PvE는 물론 신규 모드를 추가될 예정이고 겨울방학에도 대형 업데이트가 이뤄지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