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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빅뱅·2NE1 등장! 스타육성 RPG 프로젝트 아이

최초공개! 아이팬컴 게임즈 프로젝트 아이(I) 프리뷰

현남일(깨쓰통) 2011-02-23 19:00:40

 

신생 개발사 아이팬컴 게임즈(iFancom Games)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아이(I)>(가칭)아이돌 스타 육성을 소재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RPG. 유저는 한 명의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 지망생을 관리하고, 키워서 스타로 데뷰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며, 때로는 협력하기도 한다.

 

이 게임은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업체(기획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활동 중인 아이돌이 게임 속에 등장할 예정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인기 아이돌도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실제로 빅뱅과 2NE1을 비롯해 그 숫자는 지금까지 서비스된 그 어떤 온라인 게임보다 많고 방대할 예정. 해당 스타들의 이라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인터뷰] “스타와 팬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를 꿈꾼다”  [원문보기]


 

빅뱅과 2NE1 등 아이돌을 게임에서 만난다

 

<프로젝트 아이>는 ‘강력한 스타 IP와 이를 활용한 팬 커뮤니티 그리고 다양한 미니게임캐릭터 육성·스타 프로듀싱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스타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빅뱅과 2NE1 등 정상급 아이돌 스타가 대거 게임에 등장한다.

 

그것도 홍보모델로 단순히 게임 광고에 얼굴을 내미는 수준이 아니다. 게임 속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로 직접 만나게 된다.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탄생한 빅뱅과 2NE1 등 스타를 만날 수 있다.

 

유저는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지만, 스타를 모델로 제작된 유니크 캐릭터’를 선택해서 육성할 수도 있다. 나만의 빅뱅, 나만의 2NE1 등을 육성할 수 있다는 뜻(다만 스타를 모델로 한 캐릭터는 일부 꾸미기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현실 속의 스타가 자신의 캐릭터로 <프로젝트 아이>에 접속하는 등의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게임 속 팬미팅이나 미니 콘서트가 열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스타를 모델로 제작된 캐릭터 원화.

 

 

나만의 아이돌을 키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프로젝트 아이>는 유저가 아이돌 지망생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은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시키며<심즈> 같은 리얼 라이프 시뮬레이션게임과 유사한 점도 있다.

 

캐릭터들은 각자 노래, , 연기, 연주능력치를 갖고 있다. 연습실이나 피트니스 센터 같은 장소에서 훈련해 능력을 키울 수 있는데, 이는 일종의 캐주얼 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가령 연습실에서 춤을 연습한다면 <오디션>이나 <러브비트>와 비슷한 형태의 리듬액션 게임을 즐기게 되는 식이다.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으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실제 아이돌 지망생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 능력치를 올려야 한다.

 

<프로젝트 아이>에서 캐릭터(스타 지망생)이 하는 모든 활동에는 (게임머니)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해야 한다.

 

즉 캐릭터는 능력치를 올리기 위한 연습과 동시에,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아르바이트 역시 미니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아이>의 세계는 거대한 도시 형태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서점, 아케이드 센터 같은 다양한 장소들이 현실감 있게 구현돼 있다.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게임 속 캐릭터 역시 무작정 연습이나 일만 시키면 금세 지친다.

 

따라서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에게 적절한 휴식시간을 배분해 줘야 하고. 때로는 허기도 채워줘서 스태미너를 회복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만약 쉬지도 못하게 하고 무작정 혹사시킨다면, 결국 캐릭터는 삐뚤어져서(-_-;) 유저의 제어를 거부하고 방황(?)하거나, 가출(?)할 수도 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모델로 한 엔터테인먼트업체가 게임 속에도 등장한다. 스크린샷 가운데 양 사장 캐릭터에 주목!

 

캐릭터를 키우다 보면 연예 기획사로부터 다양한 임무와 목표를 받게 된다.

 

노래, , 연기, 연주 중에서 주력 스킬을 선택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이 과정은 미니게임보다 더 게임성이 풍부한 메인게임의 형태로 진행된다. 즉, 노래/춤/연기/연주의 네 가지 메인게임이 제공된다. 또한, 때로는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서 아이돌 유닛을 결성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유저의 스타 지망생은 최종적으로 화려한 스테이지 위에 올라서게 된다. 데뷔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실을 그대로 게임에 옮겼다. 개발진은 유명 기획사/트레이너들과 협력해 실제 연예인 육성을 게임 속에서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스타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프로젝트 아이>는 단순한 온라인 게임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게임 속에서 스타를 주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즐기며,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를 꿈꾼다.

 

실제로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현실 속 스타의 활동과 연계되는 다양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가령 유명 스타의 신곡이 발매되면 <프로젝트 아이> 게임 속 음악샵에서도 신곡의 홍보가 전개된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해당 음악을 구입할 수 있고, 이는 게임 내 주크박스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음원 유통인 셈이다.

 

새로운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면 게임 속 대형 전광판에서도 영상이 나오게 된다. 때로는 신곡 홍보를 위해 스타가 직접 <프로젝트 아이>에 접속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게임 속에서도 디지털 음원을 구입해서 들을 수 있다.

 

<프로젝트 아이>는 유명 스타 팬클럽들이 서로 경쟁하는 요소도 준비되고 있다. 따라서 스타의 팬이라면 게임 속에서 자신의 팬심’을 유감 없이 드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속에서 빅뱅과 관련된 각종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면, 게임 속 빅뱅의 인기순위가 올라가는 식이다.

 

<프로젝트 아이> 속 스타는 유저가 키운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캐릭터가 연습생 과정을 거쳐 게임 속에서 정식으로 데뷔하고, 팬(실제 유저 또는 NPC)을 늘려 나가는 방식이다. 스타가 된 캐릭터에게는 전용 차량(밴)이 제공되고, 팬들(NPC)이 따라다니기도 한다. 팬덤 게이지 같은 요소도 마련돼 각 유저들의 스타 캐릭터가 인기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개발사에서는 실제 기획사들과 협력해 스타의 미공개 이미지나 사진 같은 콜렉션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아이템을 모아보는 것 역시 스타의 팬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팬컴 게임즈는 올 여름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목표로 <프로젝트 아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아이>는 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도 다양하게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