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악마사냥꾼의 남성 캐릭터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23일 개발 중인 액션 RPG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악마사냥꾼’의 남성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남자 악마사냥꾼의 등장으로 <디아블로 3>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 캐릭터가 공개 됐다. 직업별로 나눠지는 남녀 캐릭터는 외형만 다를 뿐 스킬이나 능력치의 차이는 없다.
야만용사, 의술사, 마법사, 수도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장한 악마사냥꾼은 작년 10월 블리즈컨 2010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악마사냥꾼은 악마에 의해 가족을 잃거나 마을이 불타버린 사람들이 악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훈련에 평생을 바쳐온 자들이다. 성역 안에서 악마의 마지막 흔적마저 지워버릴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으며, 복수만을 생각하는 강력한 무장단체이기 때문에 국가들의 기피 대상이기도 하다.
악마사냥꾼은 전작 <디아블로 2>의 아마존과 어쌔신을 합친 듯한 캐릭터다. 활, 쌍발 석궁 등 원거리 무기와 함께 덫이나 수류탄 같은 함정을 사용하며 적들을 못 움직이게 묶거나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스킬을 주로 쓴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 수류탄이나 각종 트랩으로 적을 묶거나 밀어낸 후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식으로 싸운다.
왼쪽부터 악마사냥꾼 남성과 여성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