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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풍의 광시곡, 미국 박물관 전시 후보 선정

美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비디오 게임의 예술 전시회

남혁우(석모도) 2011-02-24 16:46:10

<서풍의 광시곡> 드림캐스트 버전이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모델 후보에 올랐다.

 

24일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서풍의 광시곡> 드림캐스트 버전이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투표 후보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Art of Video Games’(비디오 게임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게임 전시회에 참가할 게임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게임은 2012312일부터 9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스미스소니언 예술 박물관 3층에 전시된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게임은 이미지, 행동 그리고 유저의 참여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는 영화,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등 내러티브 예술의 영향력 있는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은 매년 새로운 기술과 함께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관람객은 게임의 40년 발전사를 통해 세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게임을 전시하는 이유를 밝혔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후보를 발매시기에 따라 1세대(1970~1980년 초), 2세대(1983~1989), 3세대(1989~1994), 4세대(1995~2002), 5세대(2003년 이후)로 나눴다.

 

이후 세대에 맞춰 PC, PS2, 아타리 등 콘솔 플랫폼으로 분류하고 기종마다 액션, 어드벤처, 슈팅, 전략 등 장르에 따라 분류했다.

 

<서풍의 광시곡>4세대 드림캐스트 전략 장르에 후보로 올랐으며, 퍼즐게임 <츄츄 로켓>3D 전차 시뮬레이션 <팬저프론트>와 경쟁한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 <헤일로3> <마인크래프트> <매스 이펙트 2> <팩맨> <슈퍼마리오> 등 다양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오는 4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rtofvideogames.org/)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신의 e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투표할 수 있다.

 

게임 전시회에는 투표로 선정된 게임 외에도 개발자와 아티스트의 영상 인터뷰, 주요 유명 콘솔 플랫폼 등이 함께 전시된다.

 

<서풍의 광시곡>은 소프트맥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외전이다.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깊이 있는 스토리와 도트 방식을 벗어난 2D 그래픽으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풍의 광시곡>은 PC 전용 타이틀로 발매됐지만 인기에 힘입어 플레이스테이션2와 드림캐스트 버전도 개발됐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 후보에 오른 <서풍의 광시곡>.

 

드림캐스트용 <서풍의 광시곡> 일본판 이미지.

 

<서풍의 광시곡> 플레이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