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될 예정이었던 지스타 2011 개최지 선정이 3월로 연기됐다.
25일 디스이즈게임이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지스타 개최지 선정을 진행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는 22일 심사를 진행하고, 25일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선정이 미뤄진 것은 개최지 실사가 미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개최지 실사는 선정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더 신중하기 위해 선정 이전으로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단이 3월 초 개최를 희망한 광역단체 세 곳(경기도·대구·부산)을 직접 찾아가 유치 계획을 듣고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모을 계획이다.
심사위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내부 인사는 배제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업계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는 오는 3월 10일로 확정됐다. 각 광역단체는 준비된 자료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최종 홍보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최지 선정 발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초 계획대로 3~4일 뒤인 3월 14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확장 공사를 마치는 대구 엑스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도 올해 완공돼 아시아 4위 규모로 넓어진다.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은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