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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과 ‘대마왕’ 임재덕(IM)이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충격을 준 가운데 강초원이 이번 시즌 최고의 파란을 일으키며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워크래프트 3>의 히어로 ‘신준’ 박준(위메이드)과 선수 겸 감독 박상익(oGs)도 처음으로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와 F조 경기에서 강초원, 김상철, 박상익, 박준이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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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행된 32강 E조는 충격과 공포의 결과였다. 지난 시즌 32강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던 강초원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이면서 인상적인 운영으로 임재덕을 물리친 뒤, 이어진 경기에서도 완벽하고 탄탄한 경기력으로 임요환을 꺾으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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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E조의 이변은 멈추지 않았다. 김상철은 기습적인 드랍 공격으로 임요환을 잡은 뒤, 임재덕과의 경기에서도 발 빠른 운영과 뛰어난 병력 활용을 선보이며 16강에 합류했다.
사이 좋게 16강 진출을 확정한 두 선수는 이어진 1, 2위 결정전에서 맞붙었고, 강초원은 기막힌 컨트롤을 선보이며 김상철을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마왕’ 임재덕과 ‘황제’ 임요환은 탈락의 아픔 속에 3, 4위 결정전을 치렀고, 임재덕이 임요환의 기습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며 3위를 기록해 그나마 잃었던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임재덕은 임요환과의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
이어진 32강 F조는 혼전 끝에 16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네 명의 선수는 4경기까지 모두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마지막 두 경기를 통해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고 패자는 탈락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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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F조에서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쥔 것은 ‘선수 겸 감독’ 박상익. 박상익은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한 이형섭(fOu)을 상대로 유연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신준’ 박준이 16강에 합류했다. 박준은 서명덕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컨트롤과 병력 활용을 앞세워 조 1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박상익은 조 2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GSL 시즌2 코드S는 16강 진출자 가운데 12명의 선수가 선발됐고, 오는 3월 1일 32강 G조와 H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 대진표를 완성하게 된다.
◈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1경기 샤쿠라스고원 임재덕(저, 1시) 패 vs 승 강초원(프, 7시)
2경기 탈다림제단 임요환(테, 1시) 패 vs 승 김상철(테, 5시)
3경기 젤나가동굴 강초원(프, 1시) 승 vs 패 임요환(테, 7시)
4경기 탈다림제단 임재덕(저, 5시) 패 vs 승 김상철(테, 11시)
5경기 샤쿠라스고원 임재덕(저, 7시) 승 vs 패 임요환(테, 5시)
6경기 샤쿠라스고원 강초원(프, 7시) 승 vs 패 김상철(테, 5시)
◈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1경기 고철처리장 이형섭(프, 12시) 승 vs 패 박준(테, 2시)
2경기 종착역 서명덕(프, 12시) 패 vs 승 박상익(저, 10시)
3경기 종착역 이형섭(프, 12시) 패 vs 승 서명덕(프, 6시)
4경기 탈다림제단 박상익(저, 1시) 패 vs 승 박준(테, 5시)
5경기 금속도시 박상익(저, 6시) 승 vs 패 이형섭(프, 12시)
6경기 탈다림제단 서명덕(프, 1시) 패 vs 승 박준(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