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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서기수 진출-이정훈 탈락, 16강 대진 확정!

G조 김원기 32강 탈락, H조 ‘공격왕’ 한준 1위!

김경현(맹독왕) 2011-03-01 22:17:53

 

이정훈(프라임), 김원기(TSL)의 충격적인 탈락 소식이 전해지며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1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마지막 경기날에 4명의 진출자가 배출됐다. G조에서는 서기수(TSL)와 이정환(프라임), H조에서는 한준(제넥스), 김승철(fOu)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의 관전포인트는 TSL 원투펀치 서기수, 김원기의 16강 동반 진출이었다. 하지만 막년 약자로 지목받던 이정환은 서기수, 김원기의 꿈을 무너뜨리며 강초원(무소속)과 함께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TSL의 꿈은 이뤄지는 듯 했다. 서기수와 김원기가 사이 좋게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 4경기 맞대결을 피하게 됐기 때문. 게다가 서기수가 이정환에 이어 3경기 샤쿠라스고원에서 정민수까지 격파했기 때문에 동반 진출 가능성은 높아 보였다.

 

 

하지만 김원기를 가로 막고 선 선수는 이정환이었다. 1경기 금속도시에서 서기수에게 패배한 이정환은 4경기 젤나가동굴에서 김원기를 상대로 깜짝 불사조 견제를 성공시키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이어 5경기 탈다림제단 재대결에서는 거신의 화력을 앞세운 안정적인 한방 러시로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32강 마지막 조인 H조의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4경기까지 끝난 상황에서 4명의 선수가 고르게 1 1패를 기록한 것.

 

 

치열한 대결 끝에 16강에 오른 선수는 김승철이었다. 2경기 탈다림제단에서 송준혁(oGs)을 꺾은 김승철은 4경기 종착역에서 한준(제넥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5경기 탈다림제단에서는 해병왕이정훈의 견제를 모조리 막아내면서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드A를 거쳐 이번 코드S로 승격한 김승철은 승격자의 상승세를 자랑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지막 16강 진출자는 한준이었다. 1경기 종착역에서 이정훈에게 아쉽게 패배한 한준은 4경기 종착역 초반에도 김승철의 2병영 압박에 피해를 입으며 허무하게 탈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한준의 괴력은 4경기 중반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병력 생산과 일벌레 생산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춘 한준은 김승철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낸 뒤 압도적인 물량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6경기 샤쿠라스고원에서는 송준혁을 상대로 유연한 저그의 극치를 보여주며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16강에서는 장민철(oGs) vs 변현우(제넥스), 조나단(팀리퀴드) vs 안홍욱(프라임), 한규종(TSL) vs 박성준(스타테일), 이윤열(oGs) vs 이형주(프라임), 강초원(무소속) vs 박상익(oGs), 서기수(TSL) vs 김승철(fOu) , 박준(폭스) vs 김상철(oGs), 한준(제넥스) vs 이정환(프라임)의 화려한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 G

1경기 금속도시 서기수(, 6) vs 패 이정환(, 8)

2경기 샤쿠라스고원 정민수(, 7) vs 승 김원기(, 5)

3경기 샤쿠라스고원 서기수(, 1) vs 패 정민수(, 11)

4경기 젤나가동굴 이정환(, 1) vs 패 김원기(, 7)

5경기 탈다림제단 이정환(, 11) vs 패 김원기(, 1)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 H

1경기 종착역 이정훈(, 9) vs 패 한준(, 3)

2경기 탈다림제단 김승철(, 1) vs 패 송준혁(, 11)

3경기 젤나다동굴 이정훈(, 1) vs 승 송준혁(, 7)

4경기 종착역 한준(, 9) vs 패 김승철(, 12)

5경기 탈다림제단 이정훈(, 5) vs 승 김승철(, 1)

6경기 샤쿠라스고원 송준혁(, 1) vs 승 한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