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가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좀비 게임 <바이오하자드>(영문명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소니의 자회사 '스크린 젬스 스튜디오'가 이번에는 일본의 유명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의 영화 판권을 확보했다.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는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단테가 주인공으로 한 게임으로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로 구분될 만큼 화려하고 멋진 액션과 전투로 유명하다.
하지만 영화판 <데빌 메이 크라이>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악마들을 몰살시키는 주인공 단테의 이야기라는 내용과 각본을 범죄 TPS 게임 <케인&린치>의 카일 와드(Kyle Ward)가 맡는다는 거 외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데빌 메이 크라이>는 이미 영화화한 <레지던트 이블>의 외전 격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게임 스타일과 성격이 뒤바뀌면서 독립 타이틀로 개발되며 현재까지 5개의 타이틀로 전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영화 역시 게임 개발과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캡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는 이미 만화(2004년), 애니메이션(2007년), 소설(2009년) 등으로 활발하게 제작됐다.
차기작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캡콤이 아닌 영국 개발사 닌자 시어리가 개발을 맡으며, 과거로 돌아가 젊은 단테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