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 서울 2011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만 정식 종목에 포함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전문 웹진인 HLTV.o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e-Stars Seoul 2011 to feature CS only’라는 기사를 통해 e스타즈 서울 2011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만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HLTV.org는 “e스타즈 서울 주최측 양선일(Can Yang) 과장이 2011년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블리자드와 KeSPA, 온게임넷, MBC간의 분쟁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e스타즈 서울 2011은 카운터스트라이크만 개최함에 따라 상금은 작년 53,800달러에서 70,000달러로 늘어날 것이며, 참가 팀 역시 6개에서 8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e스타즈 서울을 공동 주최하는 중앙일보의 양선일 팀장은 “e스타즈 서울의 국제 대회 종목에 카운터스트라이크만 포함된 것은 맞다”며 HLTV.org의 보도 사실에 동의했다.
이어 양 팀장은 “현재 한국에서 블리자드 관련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지적재산권으로 인한 분쟁이 진행중이고, e스타즈 서울의 주간 방송인 온게임넷도 분쟁에 포함되어 있어 정식종목 채택이 힘든 상황”이라며 “e스타즈 서울에 블리자드 게임을 정식종목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곰TV와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지적재산권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e스타즈 서울은 대륙간컵, 아시아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등의 특색 있는 방식의 대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제 e스포츠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