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영상) 6월에 돌아오는 광기, 앨리스를 만나다

앨리스: 광기의 귀환, GDC 2011 실전 플레이 영상

이재진(다크지니) 2011-03-09 18:44:59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가 오는 6월 14일 새로운 광기와 함께 돌아온다. 디스이즈게임은 지난 1일(현지기준) GDC 2011에 맞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EA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리스: 광기의 귀환>을 직접 체험해 봤다. 먼저 출시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와 GDC 2011 Xbox360용 체험버전의 플레이 영상을 만나 보자.

 

출시일 발표 최신 트레일러

동영상 로딩중...

 

GDC 2011 EA 쇼케이스 플레이 영상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1UPLOAD_HERE/press/gdc2011/Alice2_GDC2011play.wmv#]]

 

<앨리스: 광기의 귀환(Alice: Madness Returns)>은 지난 2000년 출시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정식 후속편이다. 2편은 1편이 보여준 액션과 모험의 조합을 그대로 따른다. 근거리-원거리 전투를 오가는 액션과 점프·퍼즐로 구성된 탐험이 교차하며 플레이어를 다시 한번 뒤틀린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1편에서 앨리스는 화재로 가족의 죽음을 목격한 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소녀로 등장했다. 정신과 진료를 받던 앨리스는 체셔 캣의 손에 이끌려 원더랜드로 들어가 하트 여왕을 무찌르고 질서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10년이 흘렀다. 정신병원에서 나온 후에도 앨리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결국 앨리스는 가족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또 다시 원더랜드로 향한다.

 

앨리스의 마음 속에서 뒤틀린 원더랜드는 진실을 숨기려는 무리들이 버티고 있다. 앨리스는 그들이 지키는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면서 가족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서야 한다.

 

6월 출시를 앞둔 <앨리스: 광기의 귀환>의 챕터4를 체험할 수 있었다.

 

GDC 2011 실제 플레이 영상은 <앨리스: 광기의 귀환>의 챕터4로 구성돼 있다. 초반에 앨리스가 작아지는(shrink)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2편에서는 물약을 마시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작아질 수 있다. 작아지면 이전에는 못 보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정신병원에 있던 시절 친했던 아이들이 앨리스를 위해서 남긴 힌트(낙서)도 보인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처럼 안 보이던 발판이 파랗게 빛나면서 나타나는 식이다. 대신 작아지면 점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아졌다 커졌다 반복하면서 퍼즐 구간을 지나가야 한다. 게임 속에서 작아져야 할 구간에는 특별한 꽃 배치돼 플레이어에게 작아질 필요성을 알려준다.

 

그 다음에 주목할 부분은 전투. 2편에서 앨리스는 근거리+원거리 무기 4가지를 자유자재로 바꿔 가면서 싸운다. 이 무기들은 모두 현실에서 앨리스가 쓰던 것들인데, 원더랜드에서는 마법 버전으로 바뀌어 특별한 위력을 갖는다.

 

EA 쇼케이스 체험존에 기자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실의 단서를 지키는 적들은 각자 약점을 갖고 있다. 카드 병비병의 경우 등 뒤가 약점이다. 이에 따라 토끼 시한폭탄을 던져 경비병의 시선을 끌고, 그 틈을 노려 뒤로 돌아가 공격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GDC 2011 버전의 마지막은 독특한 유머로 끝난다. 싸워서를 이길 수 없을 듯한 적이 등장하고, 도망치던 앨리스는 몸이 거대해지는 케이크를 먹은 뒤 사뿐히 지르밟아 상황을 끝내 버린다.

 

<앨리스: 광기의 귀환>은 아메리칸 맥기가 이끄는 스파이시 호스에서 개발하고 EA가 전 세계에 유통한다. 발매일은 오는 6월 14일로 확정됐고, PC, Xbox360, PS3 버전이 나온다.

 

<앨리스>의 아버지 아메리칸 맥기가 직접 나와 출시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