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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SF FPS 트라이브스2, 언리얼엔진3로 부활

트라이브스: 어센드, 올해 말 다운로드로 출시

이재진(다크지니) 2011-03-14 15:40:24

멀티플레이 FPS 게임 명작 <트라이브스 2>가 언리얼 엔진 3로 부활한다.

 

하이-레즈(Hi-Rez) 스튜디오는 지난 주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AX East 2011를 통해 <트라이브스: 어센드>(Tribes: Ascend)를 발표했다. 다음은 아주 짤막한 티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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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스: 어센드>는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전용 SF(공상과학) FPS 게임이다. 원작 <트라이브스 2>에서 호평받은 멀티플레이 요소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시리즈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표다. <트라이브스 2>는 탈것과 공중전, 지형지물을 사용하는 팀 단위 멀티플레이로 인기를 끌며 100만 명이 이상의 유저를 끌어모은 바 있다.

 

온라인 FPS 게임 <글로벌 아젠다>로 언리얼 엔진 3를 경험해 본 하이-레즈 스튜디오는 작년 10월 <트라이브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며 MMO 슈팅 게임 <트라이브스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즉 <어센드>는 <유니버스>에 앞서 나오는, <트라이브스 2>를 계승하는 멀티플레이 전용 다운로드 게임이다. 일단 한번 구매하면 무료로 계속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트라이브스 유니버스>로 나아가기 전, 시리즈에 다시 시동을 거는 느낌의 사전 단계인 셈이다.

 

하이-레즈의 토드 해리스 COO는 “<헤일로> 이전에, <모던 워페어> 이전에, <배틀필드> 이전에 <트라이브스>가 있었다. <트라이브스>의 팬들은 팀워크와 전략이 결합돼 스포츠처럼 즐기는 FPS 전투의 본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우리는 트라이브스를 다시 개발하면서, 먼저 그 본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트라이브스: 어센드> 개발진은 원작에 있었던 상징적인 요소(제트팩, 스키, 탈것 등)를 재정의하고 요즘 흐름에 맞춰 제작했다. 그리고 충분한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트라이브스>의 멀티플레이가 가진 잠재력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라이브스: 어센드>는 올해 말 PC와 Xbox360용 디지털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가 플랫폼 지원도 고려 중이다.